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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즈뉴스

[STV]서울시, ‘부모 커뮤니티’ 마을공동체에 4억 지원

  • STV
  • 등록 2012.08.20 06:38:14

부모역할 배우기, 자녀 인성교육과 건강한 놀이문화 조성, 폭력문제 해소, 빈곤·다문화·청소년 가장 등을 위한 돌봄사업 등 지역의 부모들이 커뮤니티를 이뤄 직접 자녀들의 양육·교육환경을 개선하는서울 부모커뮤니티사업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시작된다.

 

서울시는 마을공동체 사업의 일환으로부모 커뮤니티사업의 첫 지원 대상인 76개 부모 모임 및 단체를 선정, 4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17() 밝혔다. 1개 모임(단체) 당 지원 금액은 평균 530만원이다.

 

2011년 서울 서베이 조사결과에 따르면, 30~40대 서울시민들이 경제문제 다음으로 자녀 양육문제를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이번부모 커뮤니티사업이 양육 및 교육 환경 개선과 이웃관계 회복 등에 어떤 효과를 내게 될 지 주목된다.

 

2011년 서울 서베이에 따르면, 30~40대를 대상으로현재 고민거리를 질문한 결과(중복응답), 58.7%가 경제문제를, 36.7%가 자녀 양육문제를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지난 7 1차 사업제안서 신청접수 공고를 통해 114개 모임 및 단체의 제안서를 접수 받아, 시의원·시민단체·마을활동가 등의 심사를 통해 모임 및 단체의 의지와 역량 창의성 사업의 적정성 및 타당성 자기부담 능력 지역 내 파급 효과 등을 평가했다.

 

<각 지역 부모들이 직접 나서 마을 자녀들을 위한 양육·교육 환경 개선 활동>

 

분야별 단체선정 현황을 보면 부모교육과 부모모임이 15, 자녀교육이 13, 다문화·장애·한부모 등 돌봄계층 지원 모임이 12, 도서관 연계 모임이 10, 환경 분야 7, 문화 분야 6, 활동가 양성·방과후 활동·봉사활동 13곳 등이다.

 

예컨대 마을의 부모와 자녀가 함께 모여 축구를 통해 팀웍 및 건강증진을 도모하는부모와 함께하는 천왕 어린이집 모임’, 예술 등 각 분야에 재능 있는 부모들이 모여 마을의 자녀들을 위해 재능을 나누는바나바합주단’, 장애자녀와 함께 도자기를 만드는노원성장부모회 도자기모임’, 한부모 가족공동체빛과 소금’, 동네 마실을 통해 아이 키우기를 고민하는폭포마을 좋은 부모되기모임 등이 선정됐다.

 

, 친목 위주의 사업이나 사업내용이 부실해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운 경우 혹은 직장 내 부모커뮤니티 활동은 지원대상에서 제외됐다.

 

시민단체 대표로 활동하고 있는 한 심사위원은부모커뮤니티 사업을 시작한 자체로도 마을에 숨겨져 있는 부모커뮤니티를 발굴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부모들이 자녀문제 해결을 위해 함께 머리를 맞대고 고민한다는 것이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고 심사 소감을 말했다.

 

서울시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부모모임을 발굴해 사업비 지원은 물론 회계 및 실무교육과 지속적인 컨설팅을 실시하고, 활동가 양성을 통해부모 커뮤니티활동이 마을에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각 마을의부모 커뮤니티가 서로의 활동을 공유하고, 모임의 사업 홍보는 물론 지속적인 상담까지 받을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 구축도 추진 중이다.

 

<8.17~31 2차 사업제안서 접수해 9월 중순 선정 발표, 3억 지원>

 

서울시는 8 17일부터 31일까지부모 커뮤니티’ 2차 접수를 시작, 3억 원을 지원한다.

 

대상은 지역 내 자녀문제 해결을 위한 부모들의 자조모임 뿐만 아니라 민간단체, 공공기관과 연계된 부모들의 모임도 포함되며, 친목 위주의 사업은 제외된다. , 주민 3인 이상이 연대해야 가능하다.

 

사업비는 자부담 10%이상을 원칙으로 하며, 체험활동과 같은 수혜적인 프로그램은 자부담(참가비 등) 50%이상, 사업의 성격상 자부담이 부득이하다고 인정되는 경우에는 예외로 인정한다.

 

<시 여성정책담당관, 자치구 여성보육과에 전화 문의, 온라인은 WFNGO 협력센터로>

 

‘부모 커뮤니티신청을 원하는 모임이나 단체는 커뮤니티 활성화 내용이 담긴 사업제안서를 서울시로 제출하면 된다.

 

사업제안서는 서울시 온라인 WFNGO 협력센터(http://club.seoul. go.kr/WFNGO)부모 커뮤니티 사업제안서 접수란에 등록하면 되고, 이후 사업제안서 검토 후 심사를 통해 지원 대상이 선정된다.

 

사업에 대한 자세한 정보 및 문의는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 여성정책담당관(3707-9238) 및 각 자치구 가정복지과 및 여성보육과에 문의하면 된다. 아울러 온라인 WFNGO 협력센터(http://club.seoul.go.kr /WFNGO) 공지사항 및 자유게시판을 통해 정보제공 및 상담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서울시가 여성가족재단과 ()마을을 통해 추진하고 있는 연구용역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부터 서울에서 활동 중인 200여개 부모들의 모임 및 단체의 경우 2004년 이후 활동을 시작했다는 답변이 63.4%에 달해 최근 10년 이내에 신생된 모임이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서울의 북동권(37.7%), 남서권(25.6%), 북서권(22.6%) 등 서울 외곽지역에서 주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었다.

 

< ‘서울 부모커뮤니티사업 운영 >

 

① 부모 역할 배우기와 실천 활동

- 좋은 아빠들의 모임, 예비부모·청소년 자녀를 둔 부모모임 등

- 부모코칭 및 상담활동, 워크숍 및 세미나

 

② 제도 교육을 넘어선 부모들의 대안교육

- 방과후 문화 및 환경 프로그램, 토요체험학습, 재능나눔 교육 등

 

③ 아이들의 정서 함양, 건강증진 등을 위한 부모들의 정보교류 및 프로그램 활동

- 자녀 안전문제 해소를 위한 활동, 자녀와 함께하는 환경, 봉사활동, 건강강좌 등

 

④ 빈곤, 다문화, 조손, 청소년 가장 등의 돌봄 계층을 위한 부모역할 및 지원 활동

- 심리치료, 진로상담, 농촌체험, 문화활동 등

 

⑤ 부모커뮤니티 활성화 지원

- 부모커뮤니티 지역사회 활동가 역량강화 사업, 새로운 프로그램 개발 등

 

【장승영 기자 news7@stv.or.kr

 www.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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