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에 대비하여 배수장·배수로·배수문 등 홍수배제 시설에 대한 운용·관리실태를 일제 점검한 결과 배수장 상시 가동상태 유지 및 재해대책 비상연락체계 구축 등이 양호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전북도에 따르면 6월까지 계속되었던 가뭄이 해소되고 7월부터 장마전선이 본격적으로 활성화됨에 따라 7. 3일 ~ 7. 9일까지 5일간 배수장 69개소와 공사 중인 배수개선사업 13개지구에 대하여 시설유지관리실태 및 집중호우 시 비상연락망 구축과 배수장 즉시 가동 여부등을 사전 점검하였다.
이번 점검에서 배수펌프장 69개소 전체를 시험 가동한 결과 즉시작동 및 운영관리 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긴급상황 발생시 비상연락체계 구축 등 재해예방 대책이 수립되었다.
특히 지난해 8월 태풍 무이파의 영향으로 정읍지역에 기상관측 이래 최대 강우량인 1일 420mm(500년빈도)의 집중호우가 발생하여 일부 배수장의 침수피해가 있었으나, 금년 5월 말까지 정읍 산북배수장, 김제 용신배수장 등 10개소에 대한 배수펌프장 수해복구 공사를 완료하여 집중호우로 인한 농경지 침수피해 최소화에 만전을 기하고, 수중펌프 설치와 전기배전시설을 홍수위선 보다 높게 시설하여 배수장 침수를근본적으로 예방할 수 있게 되었다.
한편 전북도에서는 7,032ha의 상습 농경지 침수지역 해소를 위해 ’04년~2018년까지 3,778억원(국비 100%)의 예산을 투자하여 김제 백구면 백공지구 등 총 13개 지구에 대한 배수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임창용 기자 news@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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