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광의 경우 1톤 중 약 4g의 금을 채취하는 반면 휴대폰은 1톤당 280g의 금을 얻을 수 있다.
부천시는 오는 7월말까지 ‘범시민 폐 휴대폰 모으기’ 운동을 전개한다. 최근 스마트폰 등 첨단기능제품의 빠른 신기종 출시로 그 교체 주기가 짧아지면서, 가정이나 사무실 등에서 잠자고 있는 휴대폰을 늘어나고 있다.
휴대폰에는 금, 은, 구리 등 경제적 가치가 높은 광물이 포함되어 있는 반면, 납, 비소 등 유해금속 물질이 포함되어 있어 매립·소각 시 유해물질이 발생해 환경오염을 유발 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부천시는 폐 휴대폰을 수거해 금속자원 재활용을 활성화하는 한편, 환경오염을 줄이기 위해 공공기관, 동 주민센터, 학교 등에 폐휴대폰 수거함을 비치, 10,000대 수거를 목표로 전광판, SNS, 휴대폰문자메시지 등 다양한 홍보매체를 통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방침이다.
수익금은 도사회복공동모금회를 후원하고 어려운 이웃돕기 사업에 활용한다.
【장승영 기자 news7@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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