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가 전북지역 가뭄극복을 위한 가뭄대책비로 국비 85억원을 추가지원키로 했다.
27일 전북도에 따르면 김완주 지사가 지난 26일 전북을 방문한 서규용 농식품부장관에게 도내 가뭄피해 극복을 위해 가뭄대책비를 긴급 요청한 것과 관련, 저수지 준설과 관정개발 등 재해대책비로 국비 85억원을 추가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추가지원은 김 지사가 서 장관을 만나 가뭄으로 수확기 작물의 생육부진 및 수확량감소와 가뭄장기화에 따른 피해지역 확산이 우려되는 현실을 설명하고, 대형관정 개발과 저수지 준설등 항구적 용수원 확보대책에 필요한 사업비를 요청해 국비를 확보한 것이다.
27일 현재까지 전북도가 확보한 예산은 모두 227억1100만원(국비 121억 포함)이며, 관정개발 286개소, 저수지준설 167개소에 대해 항구적인 대책마련을 할 계획이다.
한편, 서 장관은 26일 농어업인과 도·시군 공무원 및 유관기관 직원을 대상으로 농정방향에 대해 특강을 하고 가뭄지역을 현장점검하기 위해 전북을 방문한 바 있다.
【임창용 기자 news@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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