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23 (금)

  • 맑음동두천 25.8℃
기상청 제공

크루즈뉴스

[STV]대구시, 달성군 토종민물거북 ‘남생이’ 복원

  • STV
  • 등록 2012.06.21 06:53:05

환경부의 생태계 생물종의 보전·복원 공모사업 선정

 

달성군 현풍곽씨12정려각 주변 용흥지 내에 천연기념물 제453, 멸종위기 야생동·식물급 남생이 복원사업이 추진된다.

 

대구시는생태환경도시를 건설하고 자연환경을 체계적으로 보전하기 위해 추진하는 환경부생태보전 사업 공모용흥지 생태습지 조성사업을 제안해 선정됐다.

 

생태보전 사업은 환경부에서 국민이 쾌적한 환경에서 여유 있고 건강한 생활을 위해 자연환경을 체계적이고 지속 가능하게 이용하도록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생태계 및 생물 종의 보전·복원 사업 대상지를 공모한 것으로 36여 개 지자체가 참여했으며, 대구시가 최종 선정에 포함됐다.

 

대구시는 지난해 12, 달성군 현풍면 소재 시 문화재 현풍곽씨12정여각 주변에 위치한 9,200㎡ 규모의 용흥지를 야생동·식물남생이및 양서·파충류 서식 습지와 탐방로, 온실저감습지 등을 조성, 이용자에게 자연과 역사가 함께하는 생태·문화 공간을 제공하기 위한용흥지 생태습지 조성 사업 계획안을 환경부에 제안했다.

 

이번 사업은 환경부에서 직접 시행하는 총 사업비 6억 원의 전액 국비사업으로 6월 말부터 12월까지 추진된다.

 

용흥지는 북서쪽의 대니산에서 이어지는 생태계의 영향을 직접 받아 양서·파충류의 서식과 먹이사슬 구조가 자연적으로 잘 형성돼 생태적 보전 가치가 우수한 지역이다. 주변에 대구시 문화재 현풍곽씨12정여각, 국가지정 문화재 도동서원(김굉필) 등이 있어 시민들의 대구 관광 코스로 많이 이용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대구시가 이번 사업을 통해 복원하고자 하는남생이는 우리나라 민물거북 중 유일한 토종이며 십장생 중의 하나다. 최근 수질오염 등으로 서식지 파괴와 외래종 확산으로 생존 경쟁에 밀려 급격히 감소하고 있으며 민간이나 한방에서 원기회복에 좋다고 알려지면서 무분별하게 포획돼 환경부에서 멸종 위기종으로 분류하고 있다.

 

대구시 김연수 행정부시장은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주민이 생물자원의 중요성과 자연환경에 대한 이해를 높이며 지속적으로 생태·문화생활을 향유할 수 있는 생태 복원·보전 사업이 확대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승영 기자 news7@stv.or.kr

 www.stv.or.kr


문화

더보기

지역

더보기
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연예 · 스포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