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시장 한범덕)은 정북동토성에서 옛날 생활을 체험할 수 있는 ‘토성은 살아있다!’ 1박 2일 토성캠프를 진행한다.
이번 주 6월 16~17일 진행하는 토성캠프는 문화재를 보존의 대상으로만 여기던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 문화콘텐츠로 활용 재창조하기 위한 문화재 활용사업이다.
(사)충북파라미타청소년협회 주관으로 열리는 토성캠프는 가족 및 단체로 17개 팀이 참가하며, 첫째날은 대나무로 움집을 만들어 숙식을 하며 원시체험을 하고, 솟대 만들기, 대장장이 체험, 풍등띄우기, 가족장기 자랑을 하며 별빛이 쏟아지는 여름 밤의 추억을 만들고, 둘째날은 미호천 생태 답사 및 토기 만들기 체험을 실시한다.
정북동토성 활용사업은 하반기 1박2일 캠프 이외에도 11월 연 날리기 대회와 내년 정월 대보름 쥐불놀이 등 각종 전통 놀이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최명숙 문화재담당은 “청주의 대표적인 문화재인 정북동토성은 그동안 교통 및 편의시설이 불편해서 일반 시민들이 방문하지 않았지만, 토성만이 가지고 있는 장점을 활용해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많은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니 많은 시민들의 참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임창용 기자 news@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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