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껴 쓰고 나눠 쓰고 바꿔 쓰고 다시 쓰는’ 나눔문화 확산과 근검절약하는 시민의식 함양을 위한 ‘제74회 시민나눔장터’가 6월 1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부산시청 녹음광장에서 열린다.
부산시는 자원재활용을 통해 환경 및 자원보전에 대한 시민의식을 향상하기 위해 매월 셋째 주 금요일마다 시민나눔장터를 개장하고 있다. 시민나눔장터에서는 의류·가방 등 사용가능한 중고물품을 보유하고 있는 단체나 개인 또는 수공예품·화초·재생비누 등의 판매를 희망하는 자활센터 등이 참여한다.
이번 시민나눔장터에서는 구·군 및 관련 단체의 적극적인 협조 아래 텐트, 코펠, 물놀이 기구 등 여름 휴가용품을 교환·판매한다. 이 밖에도 집에서 보관중인 폐의약품 수거 부스 설치와 우산·양산 무료수리코너 운영, 우유팩 등 종이팩과 화장지 교환 행사, 임신복·유아용품 나눔코너 운영, 건강상담 및 시정관련 홍보물을 배포하는 시정홍보코너 운영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한편, 비가 오는 경우 행사가 취소된다. 특히, 버려지는 폐의약품으로 인한 하천 등 오염과 함께 오·남용으로 건강에 악영향을 끼치는 등 피해가 발생하고 있음에 따라 시 직원들의 가정에 방치되고 있는 폐의약품을 일제수거하는 운동도 함께 진행한다.
시민나눔장터에 참여하는 단체에는 부스가 지원되며, 참가자(개인 또는 단체)는 깔개·옷걸이 등 판매활동에 필요한 물품은 각자 준비해야 한다. 그리고 비닐봉투 등 1회 용품은 제공할 수 없다.
부산시 관계자는 “다가오는 여름 휴가철에 대비해 캠핑 또는 물놀이 용품 등 생활에 필요한 재활용품을 저렴하게 장만하고 싶은 분들을 비롯 많은 시민들께서 재사용과 나눔을 실천하는 시민나눔장터를 찾아 주시기 바란다.”라고 전했다.
【장승영 기자 news7@stv.or.kr】
www.stv.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