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상반기 폐형광등, 폐전지 집중분리배출기간 설정·운영으로 폐형광등 13만2,000개와 폐전지 8.1톤을 수거하는 실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폐형광등 10만6,000개, 폐전지 6.3톤 수거 실적보다 증가한 것으로 수은, 망간, 아연 등 매립·소각 시 환경오염을 유발시키는 폐형광등과 폐전지에 대한 분리배출방법 등을 적극 홍보하고 이를 집중 수거한 결과이다.
이를 위해 울산시는 기존 비치되어 있는 분리수거함을 전수 조사하여 폐형광등 분리수거함 2,023개와 폐전지 분리수거함 1,392개를 정비하였고 학교, 공동주택, 기업체, 대형건물 등에 분리배출 안내문(839건)을 발송했다.
또 ‘상반기 집중배출기간’(4.9~4.20)을 운영하여 읍·면·동별 수거일자 지정·운영 및 순회수거를 실시하고 학교별 ‘폐건전지 수거의 날’ 지정·운영을 유도했다.
특히 울산시는 이번 상반기 집중분리배출기간 운영과 관련하여 수거실적, 홍보실적, 분리수거함 설치실태 등 분석 결과에 따라 폐형광등 및 폐전지 등 비유가성 품목의 분리배출방법 등에 대한 시민홍보를 더욱 강화키로 하고 분리수거함 설치실태 및 재활용 배출실태에 대해 정기적인 순찰 실시 등 재활용 분리수거 관리를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무심코 쓰레기와 혼합 배출하는 폐형광등과 폐전지는 우리의 환경을 오염시킬 우려가 큰 만큼 전량 수거될 수 있도록 폐형광등 및 폐전지 분리수거에 주민들의 지속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장승영 기자 news7@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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