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아이낳기 좋은세상 운동본부와 공동으로 4월 25일 시청 본관 1층 전시홀에서 출산, 육아용품을 위한 ‘미래둥이 나눔장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나눔장터는 박맹우 울산시장, 박순환 시의회의장, 시의원, 단체 등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전 11시 테이프커팅을 시작으로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이번 행사는 저출산 극복을 위한 “낳고 키우는 일이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요” 캠페인의 일환으로 울산시 공무원을 비롯한 한자녀더갖기운동본부, 저출산고령사회대책운동본부, 보육시설연합회 등이 지난 3월 26일부터 4월 20일까지 수집한 결과 총 3,000여 점의 다양하고 풍성한 영·유아용품이 수집됐다.
버리기엔 아깝고 재활용 가능한 카시트, 유모차, 장난감, 의류, 아동도서 등을 공무원, 시민단체로부터 기탁 받아 저렴하게 판매하는 이번 행사는 자녀 양육에 따른 일시적인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 나눔의 기쁨을 이웃과 함께 누릴 수 있는 뜻 깊은 행사로 판매수익금 전액은 저소득 다자녀가정을 위해 쓰여진다.
또한, 이 날 오후 2시 시민홀에서는 임산부 및 예비 아빠 250여 명을 대상으로 한 ‘2012년 임신 출산 육아 교육’이 열린다.
교육은 정미례 웃음치료사의 ‘건강한 웃음, 행복한 마음’과 최경옥 前양산대 교수의 ‘출산 후 몸매관리 및 산후조리’에 대한 내용으로 진행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영·유아용품을 기증받아 저렴하게 판매하는 나눔장터와 임신 출산 육아 강좌도 함께 마련되어 있으니 임산부 및 예비 아빠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장승영 기자 news7@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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