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는 노후, 파손 등으로 기능이 저하된 수리시설물에 대한 개보수사업 시행을 위하여 작년 대비 158억의 국비를 추가로 확보, 남원시 금지면 금덕지구 등 110개 지구 수리시설 개보수사업에 총 521억원을 투자하여 대대적인 개보수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수리시설 개보수사업은 물 손실이 심하고 유지관리가 어려운 흙수로를 구조물화 하고, 재해에 취약한 저수지 및 양·배수장 등을 보수·보강하여 여름철 재해위험 해소는 물론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으로 항구적인 가뭄해소 및 영농편의를 도모키 위하여 전액 국비로 추진하는 사업이며 도내 저수지 62개소, 양·배수장 등 41개소, 취입보 15개소, 용·배수로 436km에 대하여 연차적으로 개보수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흙수로 형성되어 농업용수 누수 손실이 많아 유지관리가 어렵고 토사퇴적으로 용수공급이 원활하지 못한 수로와 시설 노후로 시급한 보수가 요구되는 김제시 공덕면 조종지구 등 13개 지구를 신규로 착수할 예정이며 올 상반기내 세부설계를 완료하고 8월중 농림식품부와 협의를 거쳐 10월초 사업을 착수할 계획으로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은 물론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도, 전북 도에서는 수리시설 개보수사업의 지속적인 추진을 위해 국비 예산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매년 500억원 이상의 사업비를 확보하여, 용·배수로 기능을 원활히하고 재해를 사전에 예방함으로써, 안전한 농산물 생산기반을 구축하여 쾌적한 농어촌 생활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임창용 기자 news@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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