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환경관광문화국장(김남수)은 “도에서 시행하는 각종 바우처 사업을 활용하면 주5일제 수업 시행으로 인한 주말 여가시간을 경제적 부담없이 유익하게 보낼 수 있다.”고 말했다.
바우처사업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도서, 음반, 영화 공연 등 문화상품구입을 지원하는 문화바우처 사업과 여행경비의 일부를 지원하는 여행바우처 사업이 있다.
지난해 처음 시행한 사업임에도 도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어 금년에 는 사업비를 30%이상 확대하여 더 많은 도민들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할 예정이다.(문화바우처 145 → 206천만원, 여행바우처 257 → 357백만원)
문화바우처 사업은 저소득층 소외계층의 문화예술 향유기회 확대와 삶의 질 제고를 위한 문화복지 사업으로 기초생활수급자와 법정 차상위계층에게 공연·전 시·영화·문화예술 프로그램 관람 및 음반·도서 등 문화상품 구입이 가능한 5만원 한도의 문화바우처 카드를 발급한다. 가구당 연간5 만원이 지원되며 단 가구내 10~19세 청소년 자녀가 있을 경우 1인당 연간 5만원씩 최대 6명까지 추가로 지원된다.
한편, 수혜자 중 자발적 문화향유가 어려운 고령층·장애인·어린이 등을 대상으로 ‘모셔오는’, 또는 ‘찾아가는’ 문화예술 체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획바우처 사업도 진행중이다.
모셔오는 서비스(“문화나눔 행복가득 사업”)는 지리적·경제적 여건으로 인해 공연장으로의 이동이 어려운 대상자(사회복지시설 포함)를 왕복 이동수단 등의 지원을 통해 문화예술 관람 기회를 제공하고 찾아가는 서비스(“문화나침반 사업”)는 건강등의 사유로 인해 공연장 으로 직접 찾기 어려운 수혜대상자에게 재능기부자가 방문공연을 통해 문화예술관람 및 참여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 밖에도 문화카드 발급만으로 공연관람이 어려운 대상자들에게 효율적인 문화카드 사용기회를 제공하는 “문화길라잡이 사업”, 영화 상영을 통해 도내 시각·청각 장애인들에게 문화향유기회를 제공하 는 “빛·소리 영화관”, 문화자원봉사자를 모집·운영하는 “문화비타민사업”을 진행한다.
문화카드 신규 접수는 4. 16일부터 시작되며 홈페이지(http://www.cvoucher.kr/) 및 인근 주민센터 방문을 통해 할 수 있다. 특히 금년부터는 후기명식 카드 발급방식을 도입해 수혜자가 주소와 상관없이 가까운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현장에서 바로 카드를 발급 받을 수 있다.
한편 기존 문화바우처 카드 발급자는 ARS등록이나 홈페이지, 주민센터 방문을 통해 5만원을 재충전하면 되며, 재충전 카드는 2시간 후부터 사용 가능하다.
접수안내는 문화바우처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기타 자세한 문의는 강원문화재단(033-249-5382), 시군 문화 담당부서에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여행바우처 사업은 기초생활수급자 및 법정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개인이 신청하는 개 별바우처, 복지시설 단위로 신청하는 단체바우처, 시군별 자체기획으로 장애인, 다문화가족, 한부모 아동 등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기획바우처가 있다.
선정된 자는 관광진흥법상 등록된 전국 여행사에서 취급하는 국내 여행상품, 항공권, 열차 탑승권, 주요테마파크, 숙박업소 등을 여행바우처카드로 구매·결제할 경우 1인당 15만원까지 지원하며, 가족동반 여행시 동반가족 수에 관계없이 30만원까지 지원한다.
접수는 시군별로 3월~4월 중에 실시하여, 접수방법은 여행바우처 웹 사이트(www.tvoucher.kr)를 접속하여 공인인증서로 온라인으로 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나 시군별 지정접수처에 의한 방문접수도 가능하다.
단 복지시설단체바우처는 법인공인인증서로 여행바우처 웹사이트에 서만 접수할 수 있다. 또 선착순 접수가 아닌 신청자격 요건을 충족하는 자에 한해 소정의 심사절차를 거쳐 최종 선정한다.
여행바우처 대상자로 선정되면 4~5월 중 신용카드 또는 체크카드, 법인카드를 발급받아 금년연말까지 사용을 완료해야 한다.
접수안내는 도 및 시군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기타 자세한 문의는 도콜센터(120), 시군은 각 관광부서에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주5일제 수업의 전면시행에 따라 문화바우처 사업의 경우 사업주체를 강원문화재단으로 일원화 하여, 문화예술 수요자들이 적기적시에 문화예술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시·군 및 지역아동센터 등 시설과 연계하여 “찾아가는 서비스” 등 문화향유기회 확대에 역점을 두고 추진하며 여행바우처 사업은 가족이 신청할 경우 20만원에서 30만원으로 지원액이 증가되었으며, 시군자체 계획에 의한 기획바우처 추진시 지역아동 및 다문화지원센터 등과 연계하여 학생들이 많은 혜택을 받도록 집중 추진할 계획이다.
【임창용 기자 news@stv.or.kr】
www.stv.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