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한-미, 한-EU FTA에 대응하여, 축산업의 생산비 절감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11년도 17,084ha인 조사료 재배면적을 2017년까지 35,000ha로 2배이상 확대 조성하고, 자급율을 81%에서 95%까지 높이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조사료 증산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금년도 양질의 조사료 생산 사업비 447억원을 투입하여 조사료 재배면적을 19,600ha로 늘리고, 도내 자급률을 82%까지 높힐 계획이다.
이에 따라 금년도에는 조사료 생산의 집단화, 규모화, 기계화 등 생산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조사료 생산 경영체에서 구입하는 장비에 대하여 기계·장비 구입비로 11억원, 사일리지 제조비 167억원, 사료작물 종자대 25억원, 사료배합기 9억원, 친환경 조사료생산단지 조성에 3억원을 지원하고 있으며, 특히 금년도 신규로 겨울철 유휴지 등을 활용한 경축순환 조사료 시범단지 조성에 45억원, 조사료 가공시설 지원에 73억원 등을 지원한다.
경상북도 정창진 축산경영과장은 금번 ‘조사료 증산대책’ 추진을 통해 조사료 생산이 확대되면 국제 곡물가격 및 사료가격 상승 등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여건변화에도 불구하고 조사료 급여 확대에 따른 비육우의 일당 증체량 증가, 고급육 출현율 향상 등의 효과가 기대됨으로 소 사육농가에서 그 중요성을 인식하고 조사료 증산 대책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장승영 기자 news7@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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