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예·디자인 인재 집중 양성한다
지역 공예·디자인 핵심인재 양성과 기술력 향상을 위한 도자, 금속, 목공예, 섬유 등의 전문인력 양성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광주시에 따르면 ‘민선 5기 공예문화산업 육성’과 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을 위한 ‘문화콘텐츠 전문인력 양성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공예디자인 전문인력 양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공예디자인분야의 우수 인재를 선발해 창의적이고 전문성을 갖춘 인재로 육성해 지역 공예문화산업의 창조적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공예디자인 업계의 기술력 향상을 통해 시장경쟁력 있는 상품을 개발, 매출증대 및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지역 업계는 영세한 기업 형편상 디자인과 제품개발, 마케팅 인력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왔으며, 상품기획, 마케팅 정보제공 등과 함께 전문인력 양성과 공급의 필요성이 지속 제기되어 왔다.
이에 광주시와 광주디자인센터는 오는 4월20일까지 교육생을 모집하며, 신청자 중 20여명을 선발해 본격적인 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총 130시간 내외로 운영되는 이번 교육과정은 기본 공통과정, 실무교육, 실전형 마케팅 역량강화 등 3단계로 진행된다. 교육은 팀별로 상품기획과 디자인, 시제품 제작, 마케팅 등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실전형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교육과정에서 제작된 공예문화상품은 공예품 대전 및 대한민국 디자인 전람회 등의 공모전 출품과 서울 기프트쇼와 대형 유통업체와 연계한 홍보 전시 등을 통해 교육생들의 마케팅 역량을 쌓게 할 계획이다.
교육 희망자는 취·창업을 목표로 하는 공예·디자인 전공분야 대학졸업자 및 졸업예정자, 지역 공방 및 문화상품 개발 및 제조업체(디자인전문회사 포함) 재직자, 기타 공예디자인 분야 3년이상 경력자이면 신청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광주시 문화산업과(062-613-2483) 또는 광주디자인센터 교육진흥팀(062-611-5032)으로 문의하면 된다.
광주시 정여배 문화산업과장은 “창의적인 공예디자인 전문인력 양성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향후 공예디자인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문 인력 양성지원을 확대하고, 또한 수제공방 육성사업 등과 연계해 창업도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임창용 기자 news@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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