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지만 강한 농업인을 육성하는 강소농(强少農) 교육이 실시된다.
울산시 농업기술센터(소장 박재운)는 3월 30일까지 총 4회에 걸쳐 농업기술센터 대강당, 전산실 등에서 ‘강소농 비즈니스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205농가를 대상으로 소득조사 및 실천계획서, 15일 단위의 세부실행보고서 작성 등 농가 스스로가 농업경영 전반에 걸친 문제점을 진단하고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교육에 선정된 강소농 205농가는 과수, 채소, 축산, 식량작물, 생활자원, 화훼재배 농업경영체로, 이들은 기술수준과 경영역량 향상 교육, 컨설팅 강화, 강소농으로서의 역량강화 등을 위한 지원 관리를 받게 된다.
농업기술센터는 이번 교육을 성실히 이수한 농가 중 40명 이내로 선정하여 1박 2일의 합숙교육(5~6월 중)을 실시하고 또 농촌진흥청 주관인 농업비즈닌스모델개선의 전국단위 교육에도 참여시켜 작지만 강한 농업 ‘강소농(强少農)’으로 육성시킬 계획이다.
농업기술센터는 이번 강소농 교육으로 농업소득 10%를 향상시킬 뿐만 아니라 FTA 등 국제농업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는 농업경쟁력을 갖춘 우리농업 발전의 핵심주체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교육을 통해 얻은 자료와 성과를 분석하여 농가 스스로 경영의 방향을 설정하고 경영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을 찾아내게 하는 등 농가 소득증대에 직결되도록 교육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장승영 기자 news7@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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