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는 기업에서 필요한 맞춤형 교육·훈련으로 청년들의 취업문을 넓혀 주고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2012년 ‘대학 산·학·관 커플링사업’ 협약식을 기업대표, 대학 총장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2. 3. 23(금) 전북도청 중회의실에서 가졌다.
협약식은 ‘대학 산·학·관 커플링사업’에 대한 그간 성과, 선정 심사, 사업계획 보완 등 그간 사업추진 상황에 대한 경과보고, 인사말씀, 사업설명, 참석자 대화, 협약서 서명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김완주 도지사는 인사말에서 대학 커플링사업은 기업과 대학이 윈윈하는 사업으로 그간 커플링사업이 이공계열 대학 중심으로 추진하였으나, 금년에는 심각한 청년취업 및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를 위해 이공계열 대학에 비해 상대적으로 취업문이 좁은 인문·예체능 계열 대학과 전문대학까지 확대하였다고 말했다.
사업설명에서 ① 전북대학교(유치원 예술교육 과정)은 조형·음악· 움직임이 통합된 새로운 예술교육으로 유치원 교육계에 적합한 맞춤형 예술교육사 양성으로 청년 취업지원, 유치원 전인교육 및 사교육비 절감 효과 기대 ② 군장대(자동차·기계 과정)은 기업이 필요로하는 자동차 기계분야의 맞춤형 산업인력 양성으로 청년취업 지원 및 자동차·기계산업 육성 ③ 폴리텍V대학(신기술연수센터)(유·무선통신 과정)은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클라우드컴퓨팅, 스마트 TV, 소셜네트워킹 등 신규 서비스가 고도화된 유·무선통신망 증설과 유지관리를 위한 통신산업 육성사업으로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번 협약체결은 신규 및 확대 사업으로 ① 인문·예체능계열 대학 커플링사업 3개 대학(5개 과정) 141개 기업 참여 ② 인문·예체능계열 대학 졸업생 취업전환사업 3개 대학( 4개 과정) 63개 기업 참여 ③ 이공계열 전문대학 산·학·관 커플링사업 2개 대학(2개 과정) 60개 기업이 참여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으로는 기업은 기업전문가 겸임교수 파견 등 인력양성에 적극 협조하고, 교육 이수생 우선 채용 및 근무환경조성과 후생복지 증진을, 대학은 기업 수요에 맞은 교과 과정 편성, 기업에서 필요한 인재 양성, 참여기업 발굴, 교육생 취업알선 및 사후관리를, 전라북도는 행정 및 재정적 지원 등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지방자치단체로는 2007년부터 전국에서 처음으로 시행한 대학 커플링사업은 청년취업 및 구인·구직간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를 목적으로 기업과 대학이 참여하고, 도에서 지원하는 사업으로 교육생 취업률이 매년 80% 이상으로 도내 우수인력 타 지역 유출 방지, 기업경쟁력 강화 및 도 전략산업 발전 등 성공적인 산학협력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임창용 기자 news@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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