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16 (월)

  • 구름조금동두천 21.0℃
  • 흐림강릉 20.4℃
  • 맑음서울 23.6℃
  • 구름조금대전 26.0℃
  • 구름많음대구 25.2℃
  • 울산 23.8℃
  • 구름조금광주 27.2℃
  • 구름많음부산 26.3℃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8.5℃
  • 맑음강화 21.9℃
  • 구름조금보은 25.0℃
  • 맑음금산 25.7℃
  • 구름많음강진군 28.5℃
  • 흐림경주시 24.0℃
  • 구름많음거제 26.1℃
기상청 제공

크루즈뉴스

[STV]포항시, 과메기 특구 사업추진

  • STV
  • 등록 2012.03.25 17:00:43

과메기 산업특구로 지정된 구룡포읍 일원은 지리적으로 호랑이 꼬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바다에서 불어오는 적당한 해풍과 적절한 온도로 과메기 생산에 적합하여 최고 품질의 과메기가 생산되고 있다.

 

이러한 지리적·기후적 특성으로 인하여 전국 과메기 생산의 90%를 포항에서 차지하고 있으며, 400여 어가에서 년간 5,000여톤의 과메기를 생산하는 명실공히 과메기의 원산지이다.

 

포항시는 국가경제발전과 웰빙식품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각종 홍보매체를 통하여 과메기가 건강식품으로 소개되고 소비가 증가함에 따라 특구지정 및 특화사업 추진을 통하여 과메기를 특화·명품화하여 지속적이고 안정적으로 지역발전을 주도하는 산업으로 정착시키고자 특구 지정을 신청하였고, 2007 7 16일 재정경제부로부터 포항 구룡포 과메기 산업특구로 지정 받았다.

 

시는 구룡포읍 일원이 과메기 산업특구로 지정됨에 따라 과메기 생산의 단지화, 위생화, 제품 표준화, 시설 현대화 등을 도모하고, 과메기 문화 거리를 조성하여 주변의 천연 해안 자연환경과 연계한 관광벨트를 구축 관광객을 유치하여 지역 경제를 활성화 시키고 과메기와 관련된 다양한 제품들을 개발하여 세계적인 식품으로 위상을 높여갈 계획이다.

 

<특구내 사업추진계획 및 추진실적>

 

과메기산업특구는 구룡포읍, 동해면, 장기면, 대보면 일원의 해안지역으로 전체면적은 584ha이다.

 

시는 380억원의 예산으로과메기 생산 및 소득기반 조성사업 과메기 문화거리조성과메기 연구센타 및 홍보관 건립사업을 2008년부터 2015년까지 순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추진실적으로는 88억원의 사업비로 과메기 폐수처리시설 확충, 생산장비 현대화, 과메기 문화거리 조성을 완료하였고 올해에는 112억원의 사업비로 가공공장 및 냉동창고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준공된 과메기 문화거리는 스페인의 구엘공원을 연상케하는 가우디 조형벤치와 스페인풍의 가우디 분수대가 있으며, 폭포를 연상케하는 친수형파고라와 각종 행사를 할 수 있는 야외무대, 파도모양의 조형물 설치로 이국적인 정취와 동해바다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도록 조성 되었다.

 

특히 문화거리 준공기념으로 개최된 과메기 축제에는 4만명의 관광객이 몰려 인산인해를 이루었으며 축제기간 이틀 동안 과메기 매출액이 1억원을 넘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기도 했다.

 

또한 과메기의 영양학적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해외 수출에도 관심을 갖고 수출로 개척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미국, 중국에 거주하는 교포 및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시식회 개최 및 홍보를 실시하여 기대 이상의 호응을 얻었으며, 그 결과 미국 LA에 수출 교두보를 확보하고 수출을 시작 하고 있다 앞으로 중국 일본과도 수출을 위해 접촉중에 있으며 조만간 수출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구지정에 따른 효과>

 

과메기는 특구가 지정되면서 인지도가 높아지고 시의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과메기를 구입하려는 유통업체 및 소비자가 급격히 증가 하고 있다.

 

이와 같은 호응으로 2011년도에는 4,900톤을 생산하여 686억원의 매출고를 올렸다 이는 특구지정전인 2006년도 400억원 보다 58% 증가한 것이다.

 

생산업체도 특구 지정전 보다 46개소가 증가한 400개소로 늘어났으며, 과메기와 관련한 경제유발 효과(물류비, 인건비, 음식점, 야채 구입비) 3,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으로의 과제 및 향후계획>

 

과메기는 겨울철에만 유통되는 계절식품으로 인식되어 성수기인 11월에서 다음해 2월까지 주로 판매됨으로 인해 생산자들의 시설에 대한 투자기피 및 영세화로 관련 산업이 성장하는데 걸림돌이 되었다.

 

시는 이와 같은 한계를 극복하고 사계절 생산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지역대학, 생산업체와 합동으로 기능성 제품과 건강보조식품, 비누, 화장품등 다양한 종류의 제품들을 개발중에 있으며, 18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하여 과메기 연구센타 및 홍보관등 연구·관광 기반 시설을 확충할 계획에 있다.

 

이와 같은 사업들이 계획대로 완료되면 호미곶 해맞이 공원, 포스코 역사관, 구룡포 근대 역사 문화거리와 더불어 과메기 생산·가공·유통·체험관광을 함께 할 수 있는 특색 있는 관광 상품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과메기 관련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승영 기자 news7@stv.or.kr

 www.stv.or.kr


문화

더보기

지역

더보기
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연예 · 스포츠

더보기
뉴진스, 전속계약 해지 소송 준비?…양측 상처 불가피 【STV 박란희 기자】어도어 소속 아이돌그룹 뉴진스가 어도어 및 모회사 하이브와의 결별 가능성을 시사하는 최후통첩을 하면서 갈등이 3라운드로 접어들었다. 뉴진스는 민 전 대표를 대표이사로 복귀시켜달라고 요구했지만 하이브는 즉각 선을 긋고 나섰고, 이에 뉴진스가 전속계약 해지 소송을 할 것이라는 관측이 파다하다. 다만 위약금이 수천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양측의 타격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12일 이재상 하이브 대표이사는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뉴진스 멤버들의 요구에 대해 “원칙대로 차분하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민지, 해린, 다니엘, 하니, 혜인 등 뉴진스 멤버 5명은 11일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우리가 원하는 건 민희진 전 대표가 대표이사로 있는 ‘경영과 프로듀싱이 통합된’ 원래의 어도어”라며 “(오는) 25일까지 어도어를 원래대로 돌려놓으라”고 요구했다. 뉴진스가 최후통첩을 날리면서 자신들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전속계약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염두에 둔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표준전속계약서에 따르면 상대가 계약 내용을 위반할 경우 14일간의 유예 기간으로 위반사항 시정을 먼저 요구하고 시정되지 않으면 계약 해제 혹은 해지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