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는 자매결연 관계에 있는 중국 흑룡강성에서 정부 장학생으로 충북 출신 학생 2명을 우선 선발하겠다는 내용을 전해왔다고 밝혔다.
흑룡강성 정부장학생으로 선발되면 올해 9월부터 흑룡강성 소재 8개 대학 석사과정에 유학할 기회가 주어지고 석사 전 과정에 대한 등록금, 수업료, 기숙사비 등이 지원된다.
충청북도는 4월 3일까지 신청을 받아 서류와 면접심사를 통해 석사장학생 2인을 선발 후 흑룡강성정부에 추천할 계획이며, 특히 흑룡강성 소재 대학들 중에는 하얼빈 공정대학 등 이공분야 명문대학들이 대거 포진하고 있어서, 평소 중국에 관심 있던 이공대생들에게 유익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장학생 선발은 ‘11년 충북의회대표단(단장 의장 김형근) 활동에 이은 ’12년 도 교류실무단(단장 국제통상과장)의 협의 결과 이루어진 것으로서, 한중 20주년을 맞이하여 양 지역의 우호관계가 더욱 증진됨과 동시에 도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교류사업이라는 측면에서 더욱 의미를 가진다.
한편, 충청북도와 흑룡강성은 1996년 자매결연한 이래로 경제, 스포츠, 문화, 청소년 등 다양한 분야의 우호교류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으며
【임창용 기자 news@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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