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와 손잡아 서민금융지원 ‘2배’로 껑충
대전시가 지난해 4월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사장 장영철)와 서민금융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서민금융지원 사업인 바꿔드림론의 이용자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해 대출 실적은 1536건(146억원)으로 2010년 총567건(57억원)에 비해 2.7배가 늘었다.
실제 업무협약 체결이전(2010.5~2011.4)엔 월평균 72.3건 이었으나 체결이후(2011.5~2012.2) 141.6건으로 월평균 196%가 늘었다.
시는 각종 복지제도와 자산관리공사의 서민금융 지원사업(바꿔드림론)이 연계돼 보다 많은 저소득·서민층이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된 결과라고 분석했다.
자산관리공사의 바꿔드림론은 저신용·저소득 서민들이 대부업·캐피탈 등에서 받은 연 20%이상의 고금리 대출을 공사의 신용회복기금이 신용보증을 해 8.5~12.5%의 은행대출로 바꿔주는 서민금융 제도다.
지난 2008년 12월 업무개시 후 지난달 말 현재 대전시 서민 2994명(284억원)이 혜택을 봤다.
바꿔드림론 신청은 한국자산관리공사 대전충남지역본부와 16개 시중은행의 대출 창구(7300개 지점)를 방문해 신청하면 되고, 인터넷(www.c2af.or.kr)으로도 신청이 가능하다. (문의 : 1588-1288)
대전시 관계자는 “올해 자활근로 참여자를 대상으로 유관기관이 함께하는 서민금융 원스톱 상담(월1회 구별 순회)과 함께 상호협력 사업을 더욱 활성화해 저 신용으로 어려움을 가진 시민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창용 기자 news@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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