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 20억원 투입
청주시(한범덕 시장)는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에 20억원을 투입한다.
시는 지역수요에 맞는 사회서비스 제공을 통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해 4500여 명에게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아동 정서발달지원서비스 등 5개 신규사업과 지난해에 이어 추진하는 지속사업 문제행동 아동 조기개입서비스 등 5개 사업 등 모두 10개 사업에 노인, 장애인, 아동·청소년, 여성 등에게 교육, 의료, 복지, 문화 등 다양한 사회서비스를 바우처 방식으로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제공한다.
특히 지역사회투자서비스 복지수혜자의 선택권 강화와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지난해 전문기관 18곳을 지정해 운영하던 것을 올해 제공기관 추가 공모를 통해 20개 기관을 선정해 함께웃는 가족지원센터 등 38개 기관이 운영한다.
신규사업으로는 영유아발달지원서비스(영유아 조기중재서비스, 부모상담), 아동 정서발달지원서비스(클래식악기 실기교육, 정서순화 교육, 음악회 관람), 인터넷과 몰입 아동 청소년 치유서비스(인터넷 순기능 활용교육, 서비스 효과성 검사), 아동건강 서비스(비만아동 운동지도), 영양교육, 정보제공 및 상담), 노인·장애인을 위한 금빛 나래프로젝트(여행서비스, 정서치료서비스) 이다.
지속사업은 아동인지 능력 향성 서비스(1:1맞춤형 독서지도, 독서정보 제공), 장애보조기기 렌탈서비스(재활보조 기구대여, 사용방법 교육, 소모품 교환), 문제행동 아동 조기개입 서비스(심리진단, 미술, 음악치료), 건강 맞춤형 안마치료서비스(맞춤형 안마, 마사지, 지압치료), 노인 맞춤형 운동처방서비스(수영, 체조 등 맞춤형 운동 처방, 건강상태점검, 건강강좌) 등 이다.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 문의는 동 주민센터, 상당·흥덕주민복지과 (043-200-3311, 8309), 청주시청 주민복지과(043-200-2502)로 하면 된다.
제공되는 서비스는 사회서비스 전자바우처 포털(www.socialservice.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대희 주민복지과장은 “이용자의 만족도를 최우선으로 하여 서비스를 확대하였을 뿐만 아니라 서비스 제공기관을 대폭 늘려 이용 편의와 선택권을 최대한 배려하였다”며 “서비스 품질을 높이기 위해서 제공기관에 대한 관리에 철저함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은 전국 가구 월평균 소득 100% 이하(장애인·노인대상사업은 120% 이하) 가구를 대상으로 다양해지고 있는 시민의 복지욕구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지난 2007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사업이다.
기존의 단순 현금이전 방식의 복지급여를 제공하던 방식에서 서비스 제공기관 간의 경쟁을 통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원하는 서비스와 기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이용권(바우처)을 발급해 원하는 서비스와 기관을 이용할 수 있는 선택권을 주는 맞춤형 서비스 제도로 그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임창용 기자 news@stv.or.kr】
www.stv.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