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지역의 정보 소외계층을 위한 ‘사랑의 그린PC(중고)’ 보급사업 신청자 접수를 받는다.
대전시는 공공기관 등으로부터 기증받은 중고 PC를 정비해 기초생활수급 자 등 정보화 취약계층에게 사랑의 그린 PC 900대를 무료로 보급하기 위해 선착순 접수한다고 1일 밝혔다.
신청자 접수는 2일부터 선착순으로 인터넷과 우편, 방문 등을 통해 신청을 받으며, 오는 5월부터 12월까지 순차적으로 각 가정 및 사무실을 방문해 PC를 설치한다.
신청 대상자는 정보이용을 위한 접근 기반 조성 및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소년소녀가장 및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및 사회복지시설 등이다.
시는 취약계층의 PC보급 수요를 감안, 총 1억 700만원(국비 4300만원, 시비 6400만원 등)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올해 보급하는 본체는 총 900대로 개인 500대, 단체 400대이며 보급사양은 펜티엄Ⅳ이다. 또 LCD모니터는 15~17인치 900대다.
또 PC보급 후 안정적인 사용을 위해 본체는 1년, 모니터는 2년간 A/S도 해준다.
성주공 대전시 정보화담당관은 “사랑의 그린PC 보급은 정보에 취약한 어려운 이웃의 정보격차를 해소하는 한편 중고PC 자원재활용을 통한 녹색성장 정책에도 기여하는 등 1석 2조의 효과가 있다”며 “신청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선착순 접수임을 감안해 서둘러 신청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대전시는 ‘사랑의 그린PC 무료 보급 사업’은 지난 2009년부터 추진해오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총 2880대의 PC를 보급했다.
【임창용 기자 news@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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