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지역 소상공인들의 창업 및 경영안정을 위한 지원자금을 지난해보다 50억원 늘린 130억 원으로 책정, 3월 2일부터 조기 지원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최근 경기침체 등으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해소하기 위해 소상공인 지원자금을 지난해에 비해 큰 폭으로 늘렸고, 자금지원 시기를 예년에 비해 한 달여 정도 앞당겨 시행한다.
금년도는 자금의 조기소진을 예방하기 위해 소상공인 자금을 상반기 80억원, 하반기 50억원으로 나누어 지원한다. 자금 신청은 3월 2일부터 부산경제진흥원 및 부산 소재 소상공인지원센터(남부, 북부, 중부, 수영센터)에서 상반기에 배정된 자금(80억원)이 소진될 때까지 받을 계획이다. 지난해 부산시 창업강좌 및 창업아카데미 교육 수료자에 대해서는 우선 지원 혜택을 부여한다.
지원대상은 부산지역에 사업장을 둔 소상공인으로 제조업, 건설업, 운수업, 광업 상시 종업원 10인 미만과 도·소매업, 음식업, 서비스업 상시종업원 5인 미만 업체가 해당 되며, 지원조건은 업체당 최고 3천만 원 이내로 1년 거치 4년 분할상환이며 대출금리는 3.55% 변동금리가 적용된다.
부산시는 이번 소상공인 자금 지원을 통해 500여 개의 소상공인이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하며, 일시적으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부산광역시청 기업지원과(888-5631), (재)부산경제진흥원(600-1792), 소상공인지원센터(1588-5302), 부산신용보증재단(860-6600)에 문의하거나 시, 구·군 및 기관별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장승영 기자 news7@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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