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올해 298억원의 예산을 투입, 도내 섬과 민통선, 농·어촌 지역 등 수돗물이 공급되지 않은 급수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상수도 공급 사업을 추진한다.
경기도는 안산시 풍도·육도 2개 섬 지역에 6억 8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해수담수화시설을 설치하는 한편, 도내 18개 시·군의 최전방 민통선 마을과 군부대, 15개 시·군의 농·어촌를 포함한 도내 급수취약지역에 264억원의 예산을 들여 147.1㎞의 상수관로를 개설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또한 도는 37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노후화되거나 열악한 마을 상수도와 소규모 수도시설 26개소를 개량하고, 302가구의 저소득층에게는 옥내급수관 및 수도 분기관 설치비용을 지원해 급수취약 지역 주민들이 맑고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도시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여건이 열악한 급수취약지역 주민들에게 맑은 물을 공급하는 이번 사업이 해당 지역주민들의 생활환경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기도는 지난해에도 185억원의 예산을 투입, 급수취약 지역에 상수도를 공급한바 있다.
【장승영 기자 news7@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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