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최근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학교폭력 예방 및 시민의 생활안전 확보를 위해, 아동보호 취약지역을 선정하여, 태평어린이공원 등 공원 17곳에 폐쇄회로(CC)TV 42대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국비지원사업을 통해 지난해부터 5억원의 예산을 들여 추진된 이번사업은 22일 준공승인이 나면서 사업이 마무리되었는데, 특히 고정식과 회전식을 설치하여 사각지대를 줄였으며, 다기능 고화질기기로 선명한 화질을 녹화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CCTV가 설치된 지역은 아동이나 여성을 상대로 하는 범죄 취약지역 중에서 범죄의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크다고 판단되는 곳이며, 덕진경찰서와 완산경찰서에서 24시간 모니터링을 해 범죄발생이 예상되면 즉시 출동하게 된다.
전주시 관계자는 “CCTV의 설치는 각 종 범죄의 예방과 범인검거의 효과가 높기 때문에 금후에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며, 아동과 여성이 안전한 전주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는 금년에도 6억원의 예산을 확보하여 어린이 범죄예방 CCTV를 40여곳에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며, 공공용 CCTV 활용성의 극대화와 설치의 중복투자 방지 및 효율적인 운영 관리를 위해 CCTV통합관제센터를 설립하여, 각 종 CCTV를 통합관리할 계획이다.
【임창용 기자 news@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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