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가 지난 6일 총리실 주관으로 발표된 학교폭력대책 7대 실천정 책과 연관을 지어 도 추진대책을 가동한다.
전라북도는 ‘학교폭력이 없는 밝고 아름다운 학교문화정착’을 목표로 설정, 그에 따른 5대 전략으로 예방교육, 실태조사, 폭력절대무관용, 교권과 학생인권간의 융합, 도내전역분위기조성을 수립하였다.
여기에 참여하는 기관의 임무는 다음과 같다.
도 : 전북도의 학교폭력 지역대책 추진방향 설정 및 계획수립
교육청 : 교육공동체가 함께 하는 교권·학생인권 중심의 학교문화조성 → 행복하고 즐거운 교육환경 조성 및 전인적 성장 도모
경찰청 : 모든 학생들이 범죄와 같은 학교폭력에서 안전하도록치안태세 확립 → 학교폭력 문제를 치안서비스 공동생산적 관점으로 전환
유관기관, 시민단체 : 학생들이 학교밖의 가정과 사회에서 올바른 성인이 되도록 사회적인 의무와 책임감 실현(가치관, 인성 정립) → 범사회적 폭력근절 문화 조성
특히, 도는 도내 전역에서 동참하는 분위기 조성과 학교폭력 근절 상시체계 유지를 위해서 도 지역위원회와 시군 지역대책협의회를 구성함으로써 (신규) 기존 교육청의 무거운 부담을 덜어줄 수 있게 되었다.
이번에 발표된 총리실의 대책은 전반적으로 교육청의 임무와 역할이 강조된 부분이 많지만, 도의 이번 대책에서 부각되는 사항은 도 전체의 역량을 결집하여 사회전반에서 공동으로 대처하자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전라북도는 1388 전화상담을 내실화하고, 폭력으로 인한 위기청소년의 사회안전망 구축을 현재 5개소 (도,군산,익산,정읍,임실)에서 15개소로 예산을 8억을 추가해 전 시군으로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선언적인 의미에 그치지 않고 결실을 얻기위해선 시간이 지나봐야 알겠지만, 금번 도에서 추진하는 사항은 폭력에 대해 교육기관 뿐만 아니라 지역민 모두의 책임성을 강화해보자는데 취지를 가진다”고 밝혔다.
이번 정부와 도의 학교폭력근절 대책에서 요구하는 사회전체 붐 조성과 일선교육기관의 책임과 의무사항 완수, 그에 따른 단호한 대처가 이뤄진다면 학교폭력없는 밝고 아름다운 학교문화가 정착될 것으로 기대된다.
【임창용 기자 news@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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