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올해 해외무역사절단 운영 지원 등 중소기업 통상지원 16개 사업에 40억6천500만원을 투입한다고 8일 밝혔다.
정부의 FTA 지원정책과 연계해 해외 마케팅을 강화하고, 틈새시장 공략과 해외시장 다변화를 통해 도내 중소제조기업 수출을 확대하겠다는 복안이다.
주요 사업을 보면,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해외무역사절단 운영 25회 53개국 74개 지역, 해외전시·박람회 단체 참가 14개국 22개 지역, 해외 전시·박람회 개별참가 100개 업체 지원, 중소기업 해외 지사화 사업 100개 업체 등을 추진한다.
수출기반 구축을 위해서는 무역 실무능력 양성 100개 업체, 수출 통·번역 100개 업체 지원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해외무역사절단 일정은 3월 동남아·중동 지역, 5월 북유럽 및 인도, 6월 러시아독립국가연합(CIS), 7월 북중미, 9월 남미, 10월 일본, 11월 아프리카 등이다.
단체참가 지원 해외 유명 전시·박람회로는 3월 중국 상하이(화동) 교역회, 4월 러시아 모스크바건축전과 하노이 엑스포, 5월 일본 동경 미용전시회, 6월 중국 하얼빈 경제무역상담회, 10월 중국 광저우 켄톤 페,어 11월 미국 라스베가스 자동차부품 전시회 및 두바이 국제 건축자재 박람회 등이 있다.
해외무역사절단 및 전시·박람회 참가 희망 업체는 충남도 홈페이지(http://www.chungnam.net) 산업경제-수출기업지원 소식과 시·군 및 수출 유관기관 홈페이지 모집공고를 확인 후 신청하면 된다.
도는 한편 올해 도내 중소 수출 기업간 무역 노하우 공유의 장 마련을 위해 ‘충남도 수출기업협의회(가칭)’를 운영할 계획이다.
또 도내 수출기업을 방문하는 해외바이어들에 대한 숙박시설 이용 편의 제공을 위해 대전·충남권 호텔들과 특별 할인가격 협약(MOU)도 추진한다.
남궁영 도 경제통상실장은 “올해는 밀착 수출 지원을 위해 수출보험·보증료 지원과 통번역 사업을 시·군에 위임 했으며, 해외무역사절단 및 전시·박람회 참가 지원도 대폭 강화할 계획”이라며 “국제 경기 불안이 지속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지만, 수출 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통해 올 수출 목표인 630억 달러와 중소기업 수출 120억 달러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창용 기자 news@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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