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한범덕 시장)는 대기오염 저감방안의 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천연가스 버스 보급 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천연가스 버스보급 사업은 대도시 지역 대기오염비중의 65% 이상은 자동차배출가스이며 이 중 36%를 차지하는 경유 시내버스와 청소차 등 대형 경유차로 인한 대기오염을 줄이고자 도심 내 운행 빈도가 높고 매연을 자주 발생하는 경유 시내버스를 매연이 전혀 없는 천연가스 버스로 교체하는 사업이다.
앞서 시는 2002년부터 현재까지 천연가스충전소 설치와 천연가스 버스 보급에 130여억원 들여 374대중 340대를 교체를 완료했다.
시는 올해 경유 시내버스 5억9000만원을 들여 32대를 추가로 대 폐차할 예정으로, 교체사업이 원활히 추진되면 372대의 천연가스 시내버스가 운행하게 된다.
또 2013년까지 3700만원을 들여 나머지 2대 경유 버스도 천연가스 버스로 교체하도록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운수업체도 경유 가의 고공 행진으로 인한 연료비의 부담을 연간 80억원정도(340대×대당 월 200만원)를 절감할 수 있어 시내버스의 경영난을 덜어주고 있는 천연가스 버스를 선호하고 있다.
천연가스 버스는 매연이 전혀 발생하지 않아 버스 1대당 매연발생량이 승용차 50대의 매연발생량과 비슷하므로 천연가스 버스 374대를 보급 완료하게 되면 승용차 1만8700대의 매연 줄이기 효과를 내게 되어 청주를 맑고 깨끗한 도시로 만드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시 대기보전담당은 “앞으로도 청정한 대기환경을 만들기 위해 청소차량, 통근 및 통학버스 등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며 “공회전 제한장치 보급사업 및 자동차 배출가스 단속 등을 통해 안전하고, 깨끗한 대기환경을 보전해 시민 모두가 자유롭게 숨 쉴 수 있는 청주시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고 했다.
【임창용 기자 news@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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