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에서는 관내 연안해역 마을어장과 패류양식어장에 서식하면서 바지락, 피조개 등에 피해를 주고 수산자원을 황폐화 시키는 해적생물인 불가사리 구제를 통해 수산자원보호와 어장의 생산성 향상 등 어업의 활성화 도모를 위한 ‘불가사리 수매사업’을 매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이에 전라북도는 불가사리의 효율적인 구제를 위하여 어업인은 어선과 인력을 제공하고 지자체는 구제한 불가사리를 수매함으로써 수산자원의 번식·보호와 생산성 향상 등 어업의 활성화 도모 및 어업인의 소득 증대를 위해 ‘01~’11년 까지 32억원을 투자하여 6,478톤의 불가사리를 수매 처리하는 성과를 거뒀다.
금년에도 600백만원의 예산을 투자하여 군산,고창,부안 관내해역에서 불가사리가 많이 활동하는 시기인(수온이 높아지는 시기) 4월부터 11월까지 1000톤의 불가사리를 수매할 예정이며 구제한 불가사리는 과수농가 등에 퇴비로 사용할 계획이다.
【임창용 기자 news@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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