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산지 소 값 안정과 한우고기 소비 촉진을 위해 설맞이 대대적 할인판매에 나선 결과 설 대목기간 동안 전남 한우 브랜드경영체가 총 112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지난 30일 밝혔다.
전남도내 한우브랜드 경영체는 설을 맞아 지난 9일부터 21일까지 인터넷, 농축협판매장, 직매장, 한우프라자, 명품관 등을 통해 한우고기 선물세트·제수용품 등을 부위별로 10~30% 할인 판매했다.
또한 회원농가와 향우회원 등에게 홍보 전단지 배포 등 설맞이 특별할인 판매를 실시한 결과 판매량이 전년 대비 10~20% 증가한 112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브랜드 경영체별로는 녹색 한우 35억원, 지리산순한 한우 41억원, 함평천지 한우 20억원, 영암매력 한우 12억원, 담양대숲맑은 한우 2억원, 영광청보리 한우 2억원 등을 판매했다.
전남도는 앞으로도 농축협 판매장을 통한 지속적인 할인판매, 국내산 쇠고기 군납 확대 등 소비를 촉진시켜나갈 계획이다.
또한 현재 한우사육 수가 과잉인 상태에서 한우고기 소비 촉진으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한우 암소 도태 확대 추진 등 소 사육 수 조절을 위한 대책도 중점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한편 전남도는 설을 맞아 쇠고기 판매 확대를 위해 직원을 대상으로 직판활동(1천만원 판매)을 펼쳤으며 한우협회와 협조해 사회복지시설 160개소에 5천만원을 들여 한우고기를 구입,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했다.
【임창용 기자 news@stv.or.kr】
www.stv.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