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도내 화훼수출은 농자재 및 유류가격 상승 등 어려운 농업여건 속에서도 전년대비 20.6% 증가한 1,706만달러의 성과를 거두었으며, 이가운데 백합은 전국 수출량의 절반가량인 1,666만$을 수출함으로써 ‘전국 1위 백합 수출도’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
강원도 백합 수출은 ‘94년 59만$을 시작으로 도의 수출확대 정책에 힘입어 매년 꾸준한 증가세를 유지하며, 신선농산물 수출 효자품목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주요 수출국 일본의 지진발생으로 인한 소비침체 및 유류비 상승·기상불량 등 불리한 경영환경에도 불구하고 재배기술 향상과 품질고급화 노력으로 큰 폭의 수출증가 실적을 기록할 수 있었다.
또한, 주 수출품목인 백합 이외에도 국화, 아이리스, 칼라 등 절화류와 시클라멘, 페페로미아 등 분화류의 수출량도 증가세를 보여 수출품목의 다양화를 통한 지속적인 수출확대가 기대되고 있다.
강원도에서는 수출백합 종주도 입지제고 및 FTA 등 시장개방에 대응한 전략품목 육성대책의 일환으로 수출화훼 생산지원, 백합종구전문생산단지 조성 등 화훼산업 경쟁력 강화사업 추진을 통해 규격·균일·고품질의 강원화훼 가치 높이기에 역점을 두고, 금년도에는 1,800만$ 수출을 목표로 전국 제일 화훼수출도 위상유지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
【임창용 기자 news@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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