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지방세 납부 서비스 시스템이 획기적으로 개선된다.
울산시는 내년 1월 1일부터는 종이 고지서가 없어도 전국 어디서나 지방세를 편리하게 납부할 수 있도록 납부 서비스 시스템을 전면 개선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울산시는 지난 3월부터 OCR 종이고지서 납부와 함께 온라인 납부를 함께 실시해 왔다.
그동안 신용카드나 계좌이체 등의 전자식 수납방식이 일부 도입, 운영되고 있으나 납부 은행과 지역별 납부 가능한 신용카드가 달라 납세자의 불편함이 따라 이런 불편 사항을 해소하고자 모든 지방자치단체의 지방세 납부를 거주 지역과 상관없이 전국 모든 은행에서 납부 가능하도록 했다.
또 내년 1월부터 발행되는 고지서에는 OCR코드 부분이 삭제된 새 고지서가 발행되며 납세자의 지방세 납부자료 및 납부 결과 확인이 전산으로 실시간 가능해짐에 따라 종전의 영수증 5년 보관 의무도 사라지게 된다.
납부 방법은 은행 CD/ATM(현금 인출기)에서 현금카드나 통장, 신용카드를 넣고 부과내역을 조회하여 납부하면 된다.
특히, 신용카드 납부는 국내에서 발행한 모든 카드로 납부가 가능하다.
현금인출기 사용이 어려운 경우에는 현재처럼 고지서를 가지고 은행창구에서 현금으로 직접 납부하면 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지방세 납부 시스템 개선으로 납세자의 편의 제공은 물론 납세자, 과세기관, 금융기관 모두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납세자들의 많은 관심과 이용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장승영 기자 news7@stv.or.kr】
www.stv.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