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여성들의 예술적 끼와 솜씨를 담은 ‘광주 우수 수공예품 전시판매’ 행사가 광주신세계백화점과 광주시청에서 잇달아 열린다.
23일부터 27일까지 5일동안은 광주신세계백화점 1층 광장에서, 28일부터 3일간은 광주시청 1층에서 시청을 찾는 시민들에게 우수 수공예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도자, 섬유, 금속, 목공예품과 기타 생활용품 등 50여점의 수공예품 전시와 함께 앞으로 국내 및 해외 마케팅에 사용될 공동브랜드도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 광주신세계백화점과 시청 전시를 계기로 지역내 우수 수공예품의 홍보마케팅과 본격적인 판로개척 등 수제공방 육성과 수제공방의 매출 증대로 이어져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기존 공방 뿐 아니라 예비창업자가 대거 참여해 창업 및 마케팅에 필요한 역량을 강화함은 물론 생산한 제품에 대한 소비자 반응 조사를 통해 공방 창업의 촉진과 산업육성의 기반조성에도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광주디자인센터는 지난 15일 (주)광주신세계와 수제품 판매법인인 유한회사 마리치, (사)광주공예문화산업진흥회와 공동으로 ‘광주 수제공방 육성사업’의 활성화와 우수 수공예품 판로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와 관련, (주)광주신세계는 판로지원 협약 후속조치로 지역 우수 수공예품의 판로지원과 함께 협동화 상품 기획 및 개발, 우수상품의 백화점 입점 등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
수제공방육성협의회 회원들은 가내 수공업 형태로 숨어 있던 여성들의 ‘끼’와 ‘솜씨’를 세상 밖으로 이끌어 오늘이 있게 한 강운태 시장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은 감사패를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시 관계자는 “그동안 추진해 온 광주 수제공방 육성사업이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호응을 얻고 있다”면서 “광주의 우수 수공예품이 전국을 넘어 세계로 판로를 넓혀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창용 기자 news@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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