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가 2012년 ‘창조적일자리’를 대폭 확대하고 구도심일자리, 청년, 여성, 노인일자리 창출에 5,100억여원을 의회에 제출했다.
인천시 송영길시장은 ‘가계부채 증가와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일자리가 인천경제의 버팀목이라고 하면서 일자리를 유지하고 창출하는데 사력을 다 하겠다’고 말하고 이를 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특히, 인천시에서는 청년들이 살아야 인천의 미래가 있다고 판단하고 다양한 창조적일자리를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인천시는 민선5기 출범 이후 삼성, LG, 롯데, 동아제약, 시스코, 신세계 등 글로벌기업유치에 따른 산업별 일자리가 상당부문 확보되었으며, 경제자유구역사업, 공항항만운하관련사업, 10개 산업단지사업, 서해5도 접경사업, AG, 구도심관련사업, 특수시책 등에서 일자리가 확대되어 2011. 10월말기준 고용율 61.4%로 최고를, 실업율 4.1%로 최저를 기록하고 있다.
3대 핵심과제인 ‘청년일자리메카’ 추진을 위하여 기업투자유치, JST등 청년창업, 기업인턴, 취업알선, 직업훈련, 사회적기업, 사회적일자리 등을 추진한다.
창업을 활성화하기 위하여는 창업스쿨, 경진대회, 성공CEO 멘토링지원, 창업 동아리 지원을 통한 JST사업 확대와 8개 보육센터에 약 200개 업체지원의 창업 보육사업을 전개한다.
중소기업을 살리고 청년취업을 확대하기 위하여 기업인턴을 2011년도 110명에서 2012년도 600명 규모로 대폭 확대하고, 중소기업 인식전환을 통한 취업연계를 위해서 산업인턴제와 해외인턴을 동시에 추진한다.
특화사업으로는 화장품제조사가 가장 많고 국제공항, 갯벌 등 자원이 풍부하고 선진국산업인 점을 착안하여 전국최초로 ‘베누스(Venus)’ 프로젝트를 추진하여 On-Off 신개념쇼핑몰, 복합뷰티타운, 뷰티관광벨트, 뷰티산단, 뷰티스트리트, 뷰티메가이벤트, 뷰티지원센터 등의 사업을 전개한다.
이를 통하여 R&D, 원료, 제조, 서비스, 명품산업을 연계한 뷰티도시 조성으로 2020년까지 구도심 10만일자리 창출과 지자체로서는 처음으로 책읽는 중소기업 ‘인오메가’ 플랜을 추진하여 구직자, 재직자가 창의적인 혁신을 꽤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인천시는 기업의 기술력을 높이고 복지와 일자리가 연계되는 새로운 일자리창출 모델인 인천형 직업훈련 ‘핸즈앤툴(Hands&Tool)’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하여 산업별 육성정책에 맞추어 상공회의소 인력개발원과 함께 150여억원을 투입하여 뿌리산업 직업훈련, 항만·공항 물류관련 직업훈련, 자동차관련 인재양성사업, SNS 연계 직업훈련, 바이오 산업, IT 등 신성장동력 직업훈련에 집중투자 한다.
더불어 인천광역시는 원스톱 취업지원기능 강화를 위하여 민원콜센터 ‘120’와 고용부 고용정보망(Work-net) 연계운영, 40여개 공공취업지원기관 사업추진사항 공유를 통한 100,000여명 취업지원을 전개한다.
또한 공사(公私) 구분 없이 무정차(Non-Stop) 취업알선 시스템을 구축하고 현재 인천관내 취업알선기관 총440여곳을 네트워킹하여 1일 평균 약 15,000명이상의 인원이 취업알선을 받도록 할 계획이다.
인천시는 전국 최초로 노·사·민·정이 협력하여 기업유치와 기업이전방지에 함께 노력하고 경제위기가 닥칠 경우 해고자제 등 Job-Sharing 또는 Work-Sharing을 통하여 공생하는 일자리플랜 ‘쉐어앤투게더’ 플랜을 추진한다.
아울러, 여성과 노인 일자리를 위해 전국에서 가장 ‘여성이 일하고 생활하기 좋은 도시’, ‘고령화시대 노인들의 편안한 노후가 보장되는 도시’라는 이미지 제고를 위해 여성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인 여성고용촉진지원과 경력단절 및 취약여성 지원사업 등에 60여억원을 투입하여 추진하고, 노인돌봄서비스 및 노인일자리 창출지원사업 등에 151여억원을 지원한다.
또한, 사회적기업가 양성을 위하여 아카데미사업 확대와, 인큐베이팅 사회적기업에 신규로 약15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며 사회적일자리사업으로 지역특성을 살린 지역공동체, 마을기업 등을 통한 사회적 일자리 창출사업도 전개한다.
인천시관계자는 “인천은 경제자유구역, 항공, 항만, 운하, 10개 산업단지, 서해5도 등 접경, AG관련산업, 구도심상권 등이 발달되어 있어서 어느 도시보다 안정적인 일자리가 많은 도시가 될 것”라고 말하고 “산단을 중심으로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잘 조화되고 산업혁신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어 제2의 스티브잡스, 빌게이츠가 탄생되는 일자리메카 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승영 기자 news7@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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