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21세기 글로벌 시대를 맞이해 영어교육 수요 증대로 인해 가중되는 학부모들의 영어 사교육비 절감과 영어 공교육 강화를 위해 거점영어센터에 2012년부터 향후 5년간 매년 4억원을 추가 지원한다고 밝혔다.
당초 광주시는 2008년 서석영어센터가 개원한 이래 금년까지만 한시적으로 운영비를 지원할 계획이었으나, 거점영어센터가 저비용으로 양질의 영어교육을 제공함으로써 학생과 학부모 모두에게 지속적으로 호응을 얻고 있고, 센터 운영의 안정화를 위해 추가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하여 지원기간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2008년부터 2011년까지 서석, 광천센터 2개소에 각각 2억원씩 4억원을 지원해 온 광주시는 2016년까지 4개 거점센터에 각각 1억씩 매년 4억원을 추가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광주시가 거점영어체험센터 운영 활성화를 위해 향후 5년간 총 20억원을 추가 지원함으로써 원어민을 활용한 실용영어 중심의 영어 의사소통 능력 향상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영어 사교육비 경감을 통한 영어 공교육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내 중점 초등학교에 영어체험 관련 시설을 구축해 활용하는 거점영어센터는 해당 초등학교 및 인근 초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하여 광주시와 교육청, 자치구가 지원하는 사업비 3억원으로 운영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정규수업 과정에 편성 운영 중인 과학, 체육, 미술 등의 다양한 체험 학습을 비롯하여, 스토리텔링, 영어동화책읽기 등 방과 후 영어교실과 방학중 영어체험캠프 등이 있으며 연간 총 4만3천여 명이 이용하고 있다.
【임창용 기자 news@stv.or.kr】
www.stv.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