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군산군도라는 명칭은 오늘날 중심섬인 선유도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선유도가 옛적에는 군산도라 불렀는데 군산도가 고군산군도로 바뀐 이유는 고려 말부터 조선 초까지 왜구의 침략이 극에 달했던 시절 조선 태조가 금강과 만경강을 따라 내륙에 침입하는 왜구를 방어하고자 수군부대인 만호영을 서해안의 전략 요충지인 군산도(선유도)에 설치하여 왜구를 방어하면서부터 선유도 인근 전체의 섬을 고군산군도라고 불렀다.
전북도는 어촌을 살기 좋은 공간으로 조성하고 관광인프라를 구축하고 어업인의 삶의 질 제고 및 어업외 소득증대 도모를 위하여 군산시 선유권역에 어촌종합개발사업을 ‘10~’11년까지 2개년간 50억원을 투자하여 자전거도로, 여객선 접안시설, 갯벌체험장, 선착장 보강을 추진 연내 마무리할 계획이며, 연안정비사업으로 ‘08~’12년까지 42억원을 투자하여 ‘08년부터 ’12년까지 선착장에서 해수욕장 진입도록 726m의 연안정비사업을 추진 마무리단계에 있어 비좁은 도로 확장개설을 추진 고군산 국제해양관광단지 개발 기초단계를 차분하게 준비 중에 있다.
선유도 : 갯벌체험장 40m, 자전거도로 450m(준공)
무녀도 : 마을진입로연장 240m중 200m 완료(공정 83%)
야미도 : 선착장 공사발주 추진 중(공정 30%)
장자도 : 해상 낚시터 설계검토 중(‘12년 이월추진)
선유도 연안정비사업 : 도로확장 개설 726m(공정 95%)
또한 지금 선유도 인근해역에서는 김 양식 분망(못자리)작업이 한창 준비하고 어업인들의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으며 선유도 앞바다 전체가 하얀 부자(뜸)가 빽빽이 들어차 장관을 이루고 있었다.
전북도 김 양식시설 : 4,719ha/78,157책(전국 665천책의 11.7%)
군산시 김 양식시설 : 4,043ha/72,774책(전북 78천책의 92.3%)
이에 군산시 고군산군도 주변 해역을 중심으로 11월초부터 익년 3월말까지 김 양식시설을 하여 연간 9,195천속을 생산하여 금년 276억원의 소득을 올릴 것으로 전북도에서는 전망하고 있다.
작년의 경우 12월중순부터 김 엽체 황백화 현상이 발생되어 품질 저하 등으로 가격이 하락하는 등 시설비도 건지지 못하는 김 양식어업인이 발생하는 등 심각한 상태까지 왔었다.
따라서 국립수산과학원 소속 해조류바이오연구센터에서는 전북도 수산기술연구소와 합동으로 9월 27일부터 2주 간격으로 김 양식어장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으나, 김 양식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용존무기질소(DIN, 기준농도 : 0.070㎎/L)농도가 갈수록 낮게 나타나고 있어 금년도에도 김 황백화 현상 발생이 우려되고 있는 바, 관계기관에서는 어업인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는 실정이다.
국립수산과학원 해조류바이오연구센터에서는 김 양식어장 해황속보 2호를 발표하고 김 황백화 발생에 대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발생 될 경우 영양 시비제 또는 농업용 비료 등을 엽면에 직접 살포하거나, 김 활성처리제(유기산)과 혼합하여 김발 전체를 침지시키는 방법으로 어업인에게 홍보 지도하고 있다.
【임창용 기자 news@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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