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북구 용봉동 현 비엔날레 전시관과 용봉제 사이에 ‘광주 비엔날레 지원센터’를 건립해 문을 열었다고 밝혔다.
광주비엔날레 지원센터는 부지 3천490㎡, 연면적 2천671㎡의 지하1층 지상3층 규모로 총 64억원(국비 25억원, 시비 39억원)을 들여 2010년 4월에 착공해 지난 10월 완공되었다.
지하1층에는 카페, 전기·기계실, 지상1층은 인포센터, 식당, 창고 등이 들어서며, 2층은 사무공간으로 활용되고, 3층은 다목적 회의실, 감독실 등 비엔날레 행사를 비롯한 국제행사를 지원하는 센터 기능을 하게 된다.
이 지원센터는 세계적인 건축가이자 제4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총감독인 승효상 건축사의 설계디자인 자문을 받는 등 공원과 조화를 이루는 공간구성과 조명 등 건물 내·외부예술성이 잘 표현되도록 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광주시는 ‘광주비엔날레 지원센터’ 건립으로 광주비엔날레가 베니스 비엔날레 등 세계3대 비엔날레로 도약하는 계기가 마련되어 2012년 제9회 광주비엔날레 행사를 효과적으로 추진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와 별도로 오는 11월까지 비엔날레 전시관 전면부 광장은 바닥 판석포장과 벤취설치, 조경수 식재 등으로 새롭게 정비해 각종 야외행사와 문화광장 등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중외공원내에 광주비엔날레 지원센터가 준공됨에 따라 시립미술관, 시립민속박물관, 비엔날레 전시관 등 다양한 문화시설이 유기적으로 연계되어 공원속 문화 체험 공간들이 시민들의 사랑받는 장소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임창용 기자 news@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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