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에서는 도내 중소기업 경영활성화를 위해 ‘경영안정지원자금’ 융자취급 은행을 지역 농축협 83개소를 추가로 지정하여 도내 각 은행 지점 326개소로 확대 운영한다.
강원도에서는 금융기관 분포의 특성상, 지역농축협을 이용하는 중소기업이 많지만, 그동안 지역단위 농·축협은 개별법인으로 운영하고 있어, 강원도 경영안정자금 융자은행에 포함되어 있지 않아 융자를 받는데 많은 불편을 겪고 있었다.
이에 따라 道에서는 지역 농·축협 및 농협중앙회 강원지역본부와 협의하여 농협중앙회 강원지역본부에서 통합관리 역할을 하도록 함으로써, 금년 11월 1일부터 강원도내 지역 농축협에서 경영안정자금이 취급가능 토록함에 따라 도내 중소기업체에서 경영안정자금 융자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소기업의 경영난 해소를 위해 지원되고 있는 ‘경영안정지원자금’ 1,000억원은 도내 제조업, 지식·정보 관련 산업, 운수업, 폐기물처리업, 도내 제품 수출액 20%이상인 기업 등을 대상으로 자금융자를 지원하고 있으며, 이들 중소기업이 융자를 받을 경우 道에서 연 3%~5%의 이자를 보전해 주고 있다.
업체별 5억~8억원까지 융자가능한 이 자금은 인건비와 자재구입 등 경영활동에 수반되는 자금으로 사용을 할 수 있으며, 10월말 현재 278억원의 재원한도가 남아 있어 4분기 특히, 연말대비 인건비 등 긴급 운영자금에 효율적으로 운용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임창용 기자 news@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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