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김장철을 맞아 김장 원재료 및 가공품 등 김장철 성수식품의 안전공급을 위해 점검에 나선다고 밝혔다.
도는 31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시·군 및 대전지방식약청과 함께 7개반 14명의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고춧가루, 다진양념(다대기), 김치류·절임식품류·젓갈류 식품제조 120개소를 대상으로 전방위 감시활동을 펼친다는 방침이다.
중점 점검대상 품목은 김치류, 절임류, 당절임 등의 절임식품류, 젓갈, 양념젓갈, 액젓, 조미액젓 등의 젓갈류 등의 가공식품과 배추, 무, 미나리, 쪽파, 마늘, 고춧가루, 생강 등의 농산물이다.
주요 점검사항은 성수식품 제조·가공업소의 경우 무허가 및 무표시 제품 제조·가공 행위 유통기한 경과제품 원료사용 행위, 식품등 위생적 취급기준 이행여부, 품목제조 보고 내용과 다르게 식품제조 행위, 표시기준위반행위, 고춧가루 제조가공기준 미준수 행위 자가품질검사 이행여부 등을 집중 점검하고, 고춧가루, 젓갈류, 김치류 등의 가공식품과 배추, 무, 마늘, 파, 생강 등의 농산물에 대하여 수거·검사를 병행실시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부적합 식품은 시중유통을 신속히 차단하여 도민들에게 공급되지 않도록 조치하고, 식품위생법 등을 위반한 업소에 대해서는 관련 규정에 따라 강력한 행정처분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임창용 기자 news@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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