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의 복합테마파크인 김치타운 광주김치박물관에서는 인근 박물관들과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지역민들과의 소통강화를 위해 식품조리의 핵심 조미료인 소금에 대한 100여점의 자료를 전시하는 ‘천년의 맛-소금’ 전시회를 오는 20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소금의 역사와 특성을 다룬 제1부 ‘소금의 개관’, 천일염의 제조과정을 다룬 제2부 ‘소금이 나오기까지’, 식생활에서 이용되는 소금을 다루고 있는 제3부 ‘소금과 식생활’ 코너로 구성되어있다.
주요 전시자료로는 전남 서해안지역의 염전을 1/150로 축소한 실물모형을 비롯하여 각종 고무래, 염부삽, 비중계(뽀매), 목도 및 목도바구니, 외발수레, 레일대차 등이 있다. 또한, 천일염, 제재염, 정제염 등의 소금류와 세계적으로 명성이 높은 프랑스의 게랑드 소금 등 10여종의 세계 각국의 소금도 선보이고 있다.
광주김치박물관 김형주 학예사는 “모든 음식이 제대로 맛을 내는데 필수적인 조미료인 소금은 소중한 식품자원일 뿐만 아니라, 조상들의 생활문화의 전통이 고스란히 배어있는 향토자원으로서도 그 가치가 적지 않다며 학생과 시민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관람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김치타운에서는 김치체험장 및 김치홍보관을 상시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세계김치문화축제를 기념하여 15일부터 19일까지김치요리와 스포츠오락을 결합한 김치타운 ‘희망나눔 올림피아드’ 행사도 개최 예정으로 있다.
【임창용 기자 news@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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