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및 강릉시와 11일 강릉과학산업단지내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강원권지역본부 설립을 위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한다.
이날 협약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강원권지역본부 설립·운영에 필요한 부지제공과 사무실, 연구실 공간 등 지원과 강원지역 선도전략 산업 육성 및 중소기업 지원 기반구축츨 위해 공동 노력 등 기관간 상호 협력하기로 하였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현재 운영중인 강원권지역본부 설립추진단을 10월중 강릉으로 이전하고 현지에 상주하여 시설공사 등 설립에 필요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강원도에서는 지난 2009년부터 강릉시와 함께 동해안권에 미래성장 동력 사업으로 마그네슘, 세라믹 등 희소금속과 신재생에너지 산업을 중점 육성하기 위해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강원권지역본부 설립을 추진하여, 지난 6월 지식경제부 산하 산업기술연구회로부터 설립 계획 승인을 받았으며 오는 12월 정부로부터 설립이 최종 승인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강원권지역본부 설립이 완료되면 도내 중소기업 기술지도, 제품 시험분석 등 신속한 기술지원 뿐만 아니라 원천기술 연구개발을 수행하고 도내 관련기업의 경쟁력 제고 및 고용창출 등 지역발전에 선도적인 Think Tank 역할을 함으로써 강원도의 미래 전략산업인 마그네슘, 세라믹 등 신소재와 의료기기, 바이오 등 생명과학 산업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임창용 기자 news@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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