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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즈뉴스

[STV]서울시, 중증 장애아 보조기구 최대 90% 보조금 지원

  • STV
  • 등록 2011.10.07 07:23:25

서울시는 중증 장애아동을 키우는 가정들이 점점 커가는 아이의 몸에 맞춰 보조기구를 계속 바꿔주는 일에 커다란 경제적 부담을 느끼고 있는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중중 장애아동 및 청소년 자녀를 둔 가정을 위한 ‘맞춤형 자세유지 보조기구 렌탈 및 리폼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서울시 강남구에 사는 김일례(40, 여, 가명) 씨는 뇌병변 1급 장애아인 외동딸 아름(8, 가명)이를 키우고 있는데, 몸을 자유롭게 움직이지 못하는 아이를 위하여 몸에 맞는 휠체어와 각종 보조기구를 구입하는데 만만치 않은 비용을 쓰고 있다.

스스로 몸의 균형을 유지하기 힘든 중증 장애아(장애 등급 1∼2등급)들의 경우 이동시 안전과 자세 교정을 위하여 휠체어 안에 아이의 몸에 꼭 맞는 이너시트(Inner Seat)를 장착해야 하는데, 이너시트가 대부분 수입품인데다 아이의 몸집이 커감에 따라 계속 바꿔줘야 하는 개인별 맞춤기구여서 기성품을 찾아보기 힘들기 때문이다.

김씨는 올해부터 서울시가 보건복지부 지원으로 시행하는 맞춤형 자세유지 보조기구 렌탈 및 리폼서비스를 이용하면서부터 경제적 부담을 덜게 되었다. 이 서비스는 휠체어의 장애아동용 이너시트를 맞출 때 약간의 본인 부담금만 내면 제작과 렌탈 비용을 국가에서 보조해주는 제도로, 김씨는 전국가구 평균소득 50%∼120%에 속하는 가구여서 매월 2만원씩만 부담하면 1년간 맞춤형 보조기구를 사용할 수 있다(보조기구의 가격과 수명에 따라 최장 2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

맞춤형 자세유지 보조기구 렌탈 및 리폼 서비스는 중증 장애아동 및 청소년들에게 성장주기별 신체조건에 맞는 자세유지 보조기구를 지원하여 신체 친화적 성장기회를 제공하고 장애인과 더불어 사는 복지사회를 구현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시행하는 복지 프로그램이다.

장애아동의 성장주기에 따라 기구를 교환해줘야 하는 휠체어 이너시트와 유모차 등이 주요 서비스 대상이며, 이너시트를 예로 들면 휠체어를 포함한 풀세트 1개의 가격 130∼140만원(시장 평균가) 중 본인이 부담해야 하는 일부 차액을 뺀 120만원(월 10만원)에 대하여 정부가 비용 일부를 제공해주는 서비스이다.

정부지원금은 부모의 소득수준에 따라 차등 지급되는데, 전국가구 평균소득 50% 이하에게는 매달 서비스가격 10만원 중 9만원을 정부지원금으로 지급하고, 50%∼120%이하일 경우 8만원, 120%를 초과할 경우 6만원의 정부지원금을 지급한다.

서울시는 지난 해부터 이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으며, 9월 말 현재 장애아동과 청소년을 둔 약 600가구가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만19세 미만 장애아동과 청소년을 자녀로 둔 가정이 이용할 수 있으며 장애아동과 청소년이 거주하는 주민센터를 통해 연중 신청이 가능하다. 서비스 이용자로 선정되면 서울시에서 지정한 기관에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맞춤형 자세유지 보조기구 렌탈 및 리폼 서비스는 서울시가 보건복지부와 함께 시행하는 지역사회 서비스 투자 사업의 한 종류로 시행되고 있으며, 지역사회 서비스 투자 사업은 이 밖에도 노인, 장애인, 아동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형태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서울시의 경우 아동발달지원서비스를 비롯하여 인터넷 게임중독 아동치료 등 12개 분야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역사회 서비스 투자 사업은 사용자의 평균소득을 기준으로 정부보조금을 차등 지급하고 있으며, 원칙적으로 국민 모두가 이용할 수 있으나 신청자가 많을 경우 평균소득 기준 120% 이하의 국민이게 우선권이 주어진다.

【장승영 기자 news@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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