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금년 8월말 현재 미분양 아파트는 6,549호로 ’10년말 대비 2,475호(27.4%), 전년 동기 대비 5,056호(43.5%)가 감소했다고 밝혔다.
시기별 미분양 주택현황을 살펴보면, 2009년말 14,320호, 2010년말 9,024호, 2009년 8월 현재 14,687호, 2010년 8월 현재 11,605호로 나타나 2009년말 대비 54.2%인 7,771호가 감소했고, 2009년 동기 대비 8,138호(55.4%)로 계속 감소추세에 있다.
특히, 미분양 최대 시기인 2009년 4월 17,939호 대비 11,390호로 63.4%의 감소세를 보였다.
시군별 미분양 주택을 살펴보면 ▲천안시는 4,106호로 전년말 대비 1,382호 감소(△25.1%) ▲공주시는 140호로 전년말 대비 53호 감소(△27.4%) ▲보령시는 5호로 전년말 대비 9호 감소(△64.2%) ▲아산시는 400호로 전년말 대비 110호 감소(△21.5%) ▲서산시는 424호로 전년말 대비 42호 감소(△9.0%) ▲계룡시는 84호로 전년말 대비 113호 감소(△57.3%) ▲연기군은 33호로 전년말 대비 58호 감소(△63.7%) ▲서천군은 141호로 전년말 대비 96호 감소(△40.5%) ▲태안군은 263호로 전년말 대비 25호 감소(△8.6%) ▲당진군은 739호로 전년말 대비 496호 감소(△40.1%)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분양 주택이 감소한 주요 원인은 아파트 전세값의 지속적 상승에 따른 아파트 매입과 분양가 인하 등 업체의 자구노력에 기인한 것이며, 또한, 세종시 청약열풍 및 도청이전에 따른 기대심리 수요 증가, 천안, 아산, 당진 등 충남 서북부 지역의 지속적 인구증가로 인한 자연감소 등으로 분석됐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 정부의 부동산 시장 완화정책에 따라 분양지역 개방 등 공급대상 확대로 신규물량의 증가가 예상되나, 우리도의 연평균 인구증가율 1.36%를 감안할 때 매년 12,000호의 주택공급이 필요하다”며, “현재 정상 추진되고 있는 14,823호와 미착공분 41,927호가 정상 공급되어도 주택건설경기 장기 침체시는 2015년 이후 주택공급 불안정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임창용 기자 news@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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