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9월 28일 전국 최초로 군단위 지역인 울진군 후포면 삼율리 273번지(후포면사무소 2층, 054-614-3300)에 SK 미소금융재단 울진지점을 개소하고 업무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금번 SK미소금융 울진지점 개소로 지금까지 미소금융 혜택을 받지 못하던 소외지역 주민들이 미소금융을 보다 편리하고 신속하게 이용할 수 있어 서민생활 안정에 한층 더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울진지점은 “전국 최초로 군단위에 개소”된다는 점에 큰 의의가 있다. 또한 후포면 울진지점을 이용하기에 불편이 예상되는 지역민을 위해 11월부터는 울진어시장 상인회사무실과, 영덕시장 상인회사무실 등 2곳의 출장소를 개소하여 미소금융 이용의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현재 도내 미소금융은 포스코 포항지점, 삼성 경산지점, 중앙재단 안동·경주지점, 신한 영천지점, LG 구미지점 등 6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한편, 2009년 12월부터 시작된 미소금융(美少金融)사업은 ‘아름다운 소액대출’을 의미하며, 신용 7~10등급에 해당하는 저소득·저신용 금융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창업자금, 운영자금, 영업장 시설 개·보수비 등을 500~5,000만원이내(연리 4.5%이내, 5년 원리금균등분할상환)로 대출해주고 있다.
경북도 공원식 정무부지사는 지난해부터 우리 도에서는 포항을 시작으로 경산, 안동, 영천, 구미, 경주 등 6개 지역에 미소금융 지점이 개소되었고, 이번 울진지점 개소로 동해안 및 북동부 지역민들의 이용불편을 다소나마 덜어 드리게 되었다면서, 향후 미소금융 지점 개소를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도민들의 수혜 폭을 확대하는데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그동안 미소금융 운영상 나타난 문제점에 대하여 도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제도개선을 건의하는 등 금융소외계층의 생활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장승영 기자 news@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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