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지난 20일부터 27일까지 지역중소기업 5개사가 참여하는 아시아 무역사절단을 운영하여 중국(대련)과 필리핀(마닐라), 일본(후쿠오카) 3개국 현지 바이어들과 수출 상담을 통해 1,453만달러의 수출 MOU를 체결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아시아 무역사절단은 화장품 및 비누 등 소비재와 전기, 의료기기 등 지역의 시장특성을 고려하여 소규모지만 알차게 구성하여 개별 및 단체 수출 상담을 통해 지역의 우수상품 홍보효과와 함께 예상외의 많은 수출 MOU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러시아, 영국 등 30여개국에 수출하고 있는 초미립자 소독기기 제조업체인 (주)에스엠뿌레는 중국 북경 바이어 등과 1,050만불 상당의 핵심부품 수출 MOU를 체결하였으며, 중국 바이어가 10월중 광주공장을 방문하여 구체적인 사항을 논의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또한, 광주과학기술원과 공동개발한 심장자동제세동기(AED)를 생산하는 (주)나눔테크는 400만불(5,000개 분량) 상당의 수출MOU를 체결하였으며, 이외에도 전략량측정기를 생산하는 (주)세오전자는 2만불, 콜라겐 기능성화장품을 생산하는 테라에코는 1만불 상당의 수출MOU를 체결하였다.
광주시 관계자는 “이번 무역사절단 활동은 기술력·품질·가격면에서 우리 지역 제품의 국제적 경쟁력을 확인한 만큼, 해외 무역사절단 운영사업에 많은 지역 업체들의 관심과 참가를 바란다”고 말했다.
【임창용 기자 news@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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