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6일부터 저소득층 청소년과 복지시설 거주자까지 문화향유기회가 대폭 확대된다.
광주시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가구당 5만원씩 지급해오던 문화바우처 사업을 확대해 해당 가구 청소년(10~19세)과 노인요양시설, 아동양육시설, 장애인생활시설 등의 복지시설 거주자에게 1인당 5만원의 개인카드가 지급 된다.
지금까지 일률적으로 가구당 연간 5만원씩 지원했던 문화바우처를 앞으로 청소년 인원수에 따라 가구당 최대 35만원까지 지급한다.
문화바우처는 경제적으로 어려워 문화예술 활동에 제약을 받는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에게 공연, 전시, 영화, 도서 등 다양한 문화예술프로그램을 관람·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문화바우처는 지난해까지는 인터넷을 통해 등록된 공연이나 전시 등에 한해 사용할 수 있었으나, 올해는 은행카드제 발급을 통해 수요자가 원하는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신청은 인터넷 홈페이지(www.문화바우처.kr 또는 www.cvoucher.kr) 및 거주지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수혜대상자의 확대로 문화 욕구가 높은 청소년들의 문화향유 기회가 확대되어 다양한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자세한 사항은 시 문화수도예술과(062-613-3453) 또는 거주지 주민자치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임창용 기자 news@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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