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최근 들어 해양관광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해수욕장을 4계절 쾌적한 관광지로 관리하기 위해 9월부터 1억5천만원(국비)이 투입돼는 해수욕장쓰레기 수거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도는 평소 쓰레기처리 등 관리가 잘 되는 곳이나 관광객이 거의 찾지 않아 사업의 효과가 없는 곳을 제외하고, 시·군에서 추천한 도내 해수욕장 28개소(보령 4, 태안 22, 서천 1, 당진 1)를 우선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또 사업 추진시 기관별 역할이 분담되어 해당 시·군에서는 고용인부 선발 및 쓰레기를 수거처리하며, 해양환경관리공단에서는 고용인부 지도감독 및 인건비, 소모품 비품 등을 제공하게 된다.
이 사업은 해수욕장 개장기간을 제외한 비수기 동안 시행되어 해수욕장이 한층 더 쾌적한 환경이 조성되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 관계자는 “이 사업이 올해 처음 시행되는 만큼 국토해양부에서 금년 사업성과와 예산상황을 고려해 ’12년에는 사업기간 등을 개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임창용 기자 news@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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