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공산성 맞은편인 금강둔치(금강신관공원)에서 특별한 춤판이 펼쳐진다.
백제문화제추진위원회(위원장 최석원)는 제57회 백제문화제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국제창작무용경연대회가 오는 10월 3~4일 이틀간 금강둔치 주무대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백제문화제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공주대 백제문화연구소에서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현대적 방향에서 재조명하고, 백제문화제를 글로벌 축제로 발전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경연은 학생부(3일)와 일반부(4일)로 나눠 치러지며, 경연종목은 한국무용, 현대무용, 생활무용(재즈댄스, 댄스 스포츠, 민속무용 등) 등 무용의 모든 장르를 대상으로 한다.
최고의 영예인 대상 1팀은 상금 200만원, 금상 2팀(학생부, 일반부 각 1팀씩)은 각각 100만원, 은상 4팀은 각각 70만원, 동상 6팀은 각각 30만원, 장려상 4팀을 비롯해 인기상 2팀과 특별상 2팀은 각각 10만원씩의 상금을 받는다.
참가신청서는 9월 5일부터 23일까지 우편(공주시 왕릉로 142번지 연문빌딩 2층) 및 팩스(041-857-6956), 이메일(rsg3121@hanmail.net) 등으로 접수하며, 백제문화제 홈페이지(www.baekje.org)를 참조하면 된다.
백제문화제추진위원회 관계자는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문화콘텐츠로 재생산하고, 경연 프로그램을 통해 축제의 참여성을 강화하기 위해 국제창작무용대회를 도입했다”며 “첫 대회인 만큼 주제에 제한을 두지 않았지만, 내년부턴 백제의 혼과 정신을 반영토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승영 기자 news7@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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