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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V]서울시, ‘하이서울 친환경 가을농장’ 13곳 개장

  • STV
  • 등록 2011.08.27 09:49:23

27일 개장하는 ‘하이서울 친환경 가을농장’에서 3개월간 정성껏 농작물을 재배하면 오는 11월엔 직접 수확한 친환경 무·배추로 담근 김장을 맛볼 수 있다.

서울시는 팔당호 주변 남양주시·양평군·광주시 3개 시·군에 위치한 ‘하이서울 친환경 농장’ 13곳에서 무·배추 등 김장채소를 심는 가을 농장을 일제히 개장한다고 밝혔다. ‘하이서울 친환경 농장’은 서울시가 2000년부터 서울시민의 식수원인 팔당상수원보호구역내에 조성해 합성농약과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농법으로 재배하면서 환경보호와 친환경농업을 실천하고 있다.

이번 8월에 가을 농장을 개장하는 곳은 남양주시의 ▴진중리 ‘내 품에 농장’ ▴송촌약수터 ▴삼봉리 ▴고개너머, 양평군의 ▴부용리 ▴교동 ▴문호리 ▴수능리, 광주시의 ▴삼성리 ▴귀여리 ▴도마리 ▴번천리 ▴지월리 등 13곳으로 총 7000구획, 11만5,500㎡ 면적이다.

2011년 참여 시민은 약 2만 8천여 명으로 지난 4월에 봄농장을 개장해 열무, 상추, 감자 등을 심어 7월에 한 차례 수확의 기쁨을 느꼈다고 시는 밝혔다.

‘하이서울 친환경 가을농장’은 매년 2월 서울시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모집하고 있으며 서울시민이면 누구나 주인이 될 수 있다. 한 해 농장 임차료는 구획당 2만5000원이며, 구획당 면적은 16.5㎡이다.

각 친환경농장에서는 8월 27일부터 9월 4일까지 참여시민에게 1구획 당 배추 모종 40주, 무 씨앗 1봉지를 무료로 지급하며, 참여자들의 기호에 따라 총각무와 양념류인 쪽파, 갓 등을 심을 수 있다. 오는 11월에는 친환경 가을농장 13곳에서 속이 꽉 찬 배추 28만 포기와 탄탄한 무 42만 개를 수확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개장이후에 톡톡이와 청벌레 등 해충구제를 위해 유기농 병해충 방제제를 살포하고 웃거름을 지원하여 참여자들의 농작물이 무럭무럭 자라도록 한다고 밝혔다.

올해 시범운영하는 남양주 진중리 ‘내 품에 농장’은 공동으로 밭갈이를 하는 다른 농장과 달리 8월 13일부터 참여자가 직접 농기구를 사용해 밭을 갈고 밑거름도 직접 뿌린 뒤에 이랑과 고랑을 만들어 김장 무·배추를 심는다. 시는 ‘내 품에 농장’이 중앙선 운길산역에서 도보로 10여분 거리로 지난 2월 모집과 동시에 마감이 될 정도로 다른 농장보다 인기가 높아 1인당 2구획으로 농장을 제한하고 있으며, 밭갈이·파종·수확 등을 성실하게 경작한 시민에게는 내년 분양에 우선 혜택을 준다고 밝혔다.

이와 같이 친환경농장은 시민들에게 신선하고 안전한 먹을거리를 약속하면서 삶의 여유를 통한 여가선용과 휴식을 가능하게 하고, 청소년에게는 교육의 가치를, 고령사회 노인에게는 소일거리를 주는 등 끝임 없는 유익함을 제공하고 있다.

박상영 서울시 생활경제과장은 “수입농산물이 우리의 식탁을 점령하고 있는 시기에 내 손으로 직접 가꾼 친환경농산물로 가족의 건강도 지키고 이웃 간 정도 돈독히 쌓을 수 있다”며, “도시농업을 실천하는 하이서울 친환경농장을 내실 있게 운영하기 위해 노력할 것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금년도 친환경농장을 참여하지 못한 시민은 2012년 2월초에 서울시 홈페이지를 통해 분양신청 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하이서울 친환경농장에 대한 사항은 서울시홈페이지(www.seoul.go.kr)나, 다산콜센터(120번), 생활경제과(6321-4072, 4088)로 문의하면 상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장승영 기자 news@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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