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우리 민족의 따뜻한 나눔 문화를 실천하기 위해, 도내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모국의 친정 가족들에게 한국의 정을 듬뿍 담은 경북 특산품 등을 많이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경상북도와 경북지방우정청은 18일 경북지방우정청 회의실에서 다문화가족들에게 국제특송 우편요금을 할인하기 위한 사업에 뜻을 같이하고자 ‘경상북도와 경북지방우정청간 다문화가족자녀 국제특송 우편요금 할인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업무협약 이행내용은 경북도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이 고국에 국제특송 우편물을 보낼 경우 11%의 요금혜택을 지원하게 되며, 이용 물량에 따라 매년 할인율을 조정하게 되며, 연간 기준 월 1천건 이상되면 최대 21%까지 할인하게 되다.
또한 이외에도, 경북지방우정청은 소속 집배원이 직무활동 중 위기 상황에 처한 다문화가족을 발견할 경우 시·군청 및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통지하여 적절한 조치를 받을 수 있도록 양측은 긴밀하게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하였다.
이번 MOU체결로 국제특송(EMS) 우편요금 이용시 다문화가정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를 제시하면 9월 1일부터 11%의 요금할인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또한 명절 등 특별 행사 시에는 이벤트를 개최하여 포장상자 및 기념품 등을 다문화가족에게 무료로 지원할 계획이다.
할인대상은 다문화가족이 외국인증록증, 가족관계증명서, 다문화관리기관 확인증, 기타 다문화가족임을 증명하는 서류중 한 종류를 제출하면 된다.
이번 협약체결로 도내 다문화가족 9,946가구가 할인 혜택을 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다문화가족들에게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국제특송 우편요금 할인 협약체결에 흔쾌히 참여 해 주신 김영수 경북지방우정청장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였으며, 앞으로 모든 분야에 경북도와 경북지방우정창간의 윈-윈협력시스템을 더욱 넓혀나가는 한편, 이번 협약체결로 다문화가족이 고향에 대한 향수를 달래며 가족 간의 이해 확산계기가 되고, 본 협약이 잘 진행 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적인 지원에 최선을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승영 기자 news7@stv.or.kr】
www.stv.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