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차 울산 메세나 운동 자매결연 협약식 및 만남의 장이 마련된다.
울산시는 7월22일 오후 4시 본관 2층 시민홀에서 박맹우 시장, 박순환 시의회 의장, 메세나 추진위원, 문화예술단체장, 자매결연단체장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메세나 운동 자매결연 협약식과 만남의 장’ 행사를 갖는다.
협약식은 홍보 영상물 상영, 제3대 메세나 위원 위촉패 수여, 제4차 참여기업체 감사패 수여, 자매결연 협약체결, 자매결연 참여단체 기념공연 등으로 진행된다.
이날 자매결연에는 금호석유화학(주) 울산고무공장(공장장 서동주) 등 8개 기업과 극단 푸른가시(대표 전우수) 등 10개 문화예술단체가 참여한다.
문화예술단체는 합창단2팀, 오페라1팀, 연극1팀, 문화원1팀, 문학2팀, 음악1팀, 전통문화2팀 등이며 후원 기업도 종전 대기업 위주에서 병원, 중소기업까지 확산돼 메세나 운동이 점차 탄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그동안 소외되어 있던 문학, 전통문화 분야 후원으로 울산의 문화예술전반에 걸친 수준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키는 계기가 됐다며 예술계는 환영하고 있다.
약정서에서 ‘기업(단체·개인)’은 자매결연 문화예술단체의 문화공연·전시활동 지원 등을 통해 창작활동이 증대되도록 적극 지원하고, ‘문화예술단체’는 자매결연 기업과 함께하는 문화마당 운영과 문화예술 공연행사를 통해 기업의 문화적 이미지 제고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또한 자매결연 기간은 결연일로부터 2년으로 하되 필요시 연장할 수 있으며 자매결연 사항에 대한 사후평가를 실시하여 공동의 이익에 부합하도록 적극 노력키로 했다.
한편 ‘울산 메세나 운동’은 지자체에서는 처음으로 지난 2007년부터 시작돼 현재 41개 기업과 44개 문화예술단체가 자매결연을 체결, 매년 50여회의 문화예술공연을 펼치고 있다.
이날 협약 체결로 참여기업은 8개(총 49개), 문화예술단체는 10개(총 54개)가 늘어나게 됐다.
【장승영 기자 news7@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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