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식기와 식품 등 세척에 사용되는 세척제를 생산 제조업소에 대해 20일부터 3일간 특별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전남도내 세척제 제조업소는 목포시를 비롯해 4개 시군에 9개소가 있다.
이번 특별점검은 이들 업소에 대해 규격 및 기준에 적합한 제품을 생산해 유통하는지 여부에 중점을 두고 시설 및 설비기준, 영업자 준수사항 이행여부, 종사자 개인 위생상태 등 위생관리 전반에 대해 도와 시군이 합동으로 실시한다.
위생점검 뿐만 아니라 종업원의 개인 위생과 제조업소 위생 관리기준에 대한 현장교육도 함께 실시한다.
또한 생산제품의 규격이 기준에 적합한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최종 완제품을 수거해 PH(페하·수소 이온농도를 나타내는 지수) 등 5개 항목에 대해 도 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할 계획이다.
배양자 전남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세척제는 우리 일상생활에서 과일 등 식품 세척 뿐만 아니라 우리 입과 직접 접촉하는 식기와 주방용품의 세척에 사용되는 만큼 세밀한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라며 “제품에 대한 수거검사를 함께 실시해 유해성분이 기준을 초과하는지 여부를 정확히 조사해 안전한 제품이 제조·유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임창용 기자 news@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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